제가 요셉이었습니다.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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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1
오늘 본문에 내 생각이 옳은대로 행동하는 요셉,
강한 것을 내 세상생각으로 이겨 먹을려고 하니까 비참해지고 유혹에 빠지며
시험에 빠지게 된다고 하신다.
제 속에도 강하게 뿌리 박혀 있는 것이 바로 내 생각에 옳은대로가 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이 권면해 주는 말도 내 생각에 이해되지 않고 말씀에서
내가 듣지 못하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찜이니이까?하며 내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어찜이니이까? 하고 내 생각의 옳은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인 것이 맞다.
내 속에 완벽주의가 있고,
사실 완벽주의는 실수가 많고, 자기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불안하고 그 불안이 완벽주의로 오는 것이다.
그 완벽주의로 인해 사실 스트레스가 오는데,
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본인 스스로는 주체할 수가 없고,
그 스트레스가 나를 상하게 하고 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상하게 하면서
자유함이 없고, 율법적이면서 관계가 편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그렇게 편한 사람이 되지 못했던 사람이 바로 나 였다.
레아처럼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
늘 라헬처럼 세상욕심으로 이겨먹을려고 살아온 세월이 있었기에
지금 깨닫게 된 것을 보면 나의 지금까지의 모든 삶의
과정과정이 낭비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보게 하기 위한 내 수고의 시간이었다.
므낫세도, 육적으로는 장자였지만, 영적으로는 어린자를 섬기는 자가 되었고, 영적인것보다 영적인것을 빙자한 육적인 욕심으로 인해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고 사역하는 종이 되게 했다.
오늘 요셉을 보면서 불평하고, 따지고,
그냥 “녜~”하고 즉시 순종이 되지 않아서 불편한 사람이
바로 나 였음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먼저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편한 사람은 아니었다.
직장일로, 집안일로, 그리고 교회에서 맡은 일로 인해서 육이 지쳤고,
내 속에 자기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욕심으로 인해 가나안과 영적인것을 같이
가고 싶어했다.
가족의 구원은 멀어져가고, 낭비한 시간만큼 복구의 시간은 배로 늘어날 것이다.
쫓아내질 못한 것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다. 아이성에서의 패배는
아간이 물건을 훔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어긴 죄다.
내 속에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말씀에 불순종한 죄가 얼마나 가득한 지.
내 자신을 분별하지 못하니까,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고,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니까 사건은 해석이 안 되었다.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면서 이제는 가나안땅이 내 땅이다.
내 땅인데, 가나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쫓아내야지 내 땅이 되는 것인데,
이 가나안 사람들을 온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내가 종으로 부리고 싶어하는
그 욕심이 있기 때문에 사건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요셉처럼 이유가 많아서 어찜이니이까? 소리지르고,
왜 나에게 이런 사건을 주냐고 불평하고,
왜 나는 이렇게밖에 살 수 없나 열등감에 자기 정죄감에 쌓여있는
내 모습이 바로 요셉의 모습임을 보면서
주님앞에 무릎꿇고 그런 저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