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가정예배에 시편123편의 말씀을 주셔서 말씀앞에 자신을 나누는 시간에
큰 딸 정은이가 4절말씀이 자기에게 와 닿았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사람을 상대하며 나름대로 믿는자의 모습을 보이려 하나
누군가 자기에게 바른소리를 하면 듣기 싫지만 댓구하지 못하는 게 있다고 ...
그리고 그 사람이 미워지고 불편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듣는 데 어린시절 내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이시기에 초등학교를 세군데로 전학을 다녀야만 했습니다
학교를 옮겨가서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하면 한 마디도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사람앞에 서면 처음 얼마간은 땀을 빼질빼질 흘리는 내가 있습니다.
가족치료를 공부할 때 이 문제를 호소 했었고 교수님은 어릴 적 부모님의 싸움으로
수치심으로 형성된 낮은 자존감으로 땀을 흘리고 벌벌 떨는 신체화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그랬습니다....사람들앞에 나서서 질문하는 것을 아예 하질 못 했으니까요...그렇지만 잘하는 사람들처럼
완벽하게 잘 하려 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처방해 주셔서 그런대로 이젠 잘 나서는 편이지만
아직도 남 모르게 땀을 빼질빼질 흘릴때가 많습니다. 참 그 분들 엄청 싸우셨습니다.
그래서 정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아빠처럼 말이 안 나와서 못하는게 아니냐고?
그건 아니라고 꼴 같지 않아서 상대하기 싫다고...
으이구 큰 일 입니다 아빠라고 남자라고 강압적으로 했던 시절들이 있습니다 꼴 같지 않게...
특히 정은이 엄마 제 아내에게 많이 그랬으니...
정은이가 남자친구들 만나면 꼴 같지 않은 놈이 웃기고 있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에휴~~빨리 돌이키고 아내님 말씀에 고분고분 따사롭게 듣는 모습을 보여야합니다
주여 살아온 날에 결론이라지만 저의 교만과 가증을 회개하오니 장차 닥칠 환난에서 구원하소서~~
그리고 제발 제 아내가 바라보는 눈이 무섭지 않게 보이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