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종일 그것을 묵상 합니다.
주의 계명은 모든 스승보다 노인보다 명철이 승하게 하고 원수보다 지혜롭게 합니다.
내 발에 등이고 길에 빛이며 마음의 즐거움이 된 주의 말씀을 내가 영원히 기업으로 삼고 마음을 기울여 끝까지 행하고자 합니다.
늘 소원이 지혜이고 명철 이었습니다.
그러나 현 주소는 어리석음 이었습니다.
결혼해서 큰 동서가 너무나 무서웠는데 봉천동 얘기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 거리곤 했습니다.
그런 나의 심정은 전혀 아랑곳 없이 결혼초 부터 봉천동에 사시는 큰 형님 댁엘 거의 토요일 마다 간듯 합니다.
정말 가기 싫어도 남편을 거스를 수가 없었고 또 내가 거길 가면 남편이 교회를 와 준다고 약속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번번이 남편은 약속을 어겼고 다음 주 그 다음주 똑같이 되풀이 되는 상황에 그 순간만 모면 하려 하는 남편의 모습에 화도 나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 상황에 끌려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신 약속 안 지키면 나도 안 갈거야 해보지만 참 매가리 없는 말인 것을 말하고 있는 저 자신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혜도 없고 명철도 없던 그 때 그냥 참았지만 내 속에는 이 사람이 나의 약점을 참 잘도 이용하네 속상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2004년 제가 우리들 교회로 오면서 몇달뒤 어쩌다 한 번 교회에 와 준 남편이 그때 당시 남자 목장 목자님의 정중한 초청을 거절할 수 없어 목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12~1시에쯤 첫 목장 예배를 갔다와서 12명이 넘는 목장식구들 한사람 한사람 브리핑을 하면서 아주 아주 신나서 얘기 했습니다. 그 후 남편에게는 언제나 목장이 매사에 우선순위가 되었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껏 살아 오면서 남편이나 형님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참 임기응변에 능하고 때로는 참 지혜롭고 명철한 그들을 보면서 감탄이 되기도 하고 어쩌면 나같이 바보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기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들 공동체에 와서 양육을 받고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면서 주의 율례를 배우고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이제야 비로서 제 자신을 알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을 몰라서 어리석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당연한데 말씀을 모르니 자기가 두려움이 많다는 것도 직면하지 못한다는 것도 관계가 안되는 사람이란 것도 모르고 그저 자기 생각대로 살았으니 오죽 웃긴 삶이었을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 주제를 알아가니 너무 자유하고 남편이 공동체에 뿌리 내린것도 감사하고 아이들이 인생에게 등이요 빛이신 이 말씀을 매주일과 수요예배때 듣고 목장에서 나눌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 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 하나이다. 아멘!#65279;#6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