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을 쳐 죽여 나무에 메어 달고
작성자명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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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02
2002년 12월2일 월요일
나는 팔다리를 묶인 채 벙원 수술대 위에서 마취약을 흡입하고 곧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나서 보니까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지요. 5시간이 걸렸답니다.
자궁 수술은 잘 되었고 다른 부분으로 전이된 것도 없었고 그 주위의 임파선을 28개나 떼어내었다고 하였습니다. 혹시 전이를 염려하여서
처음으로 온가족이 함께 일본으로 선교여행을 갔다 온 뒤 였고
갱년기인가 하고 갔던 병원행이 이렇게 수술까지 갈 것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었지요.
감기도 한 번 걸리지 않아 건강 체질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자랑했던 내 죄가 생각나고
생명의 주인되시는 주님이 저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사건이었습니다.
주님은 내 죄를 대신 벌 받아 주시려고 십자가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나를 피 값을 주고 사셔서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이제는 나의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면서도 내려놓지 못하는 세상 것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한다니까요.
내가 수술대에 묶여 있었던 것은 내 삶의 결론이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주님의 군병으로서 살기를 원합니다.
전투병은 꼭 필요한 양식과 무기 외에는 다 버려야 할 것입니다.
남은 인생 주님의 구원 통로 로 더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