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
작성자명 [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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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02
oh,happyday,,,,
집의 묵은 먼지와 때를 청소하며,,,
가게에서 손님들의 테이블 심부름을 하며,,,
흐르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오~ 해피 데이~ 오,,해피 데~이~....
아들이 병원에 입원한지 3주째입니다.
입원하고 한주가 지났을 때
정민집사가 맛있는 김밥을 싸들고 왔읍니다.
그 때도 저는 환하게 웃으며 어서 와~요~ 를 했읍니다.
그 날의 환함은 지금의 해피와는 전혀 다른 가벼움 그뿐이었읍니다.
아들을 낳고 18년간 너무 지치고,지쳐서 포기 상태였던
우리가 (작은 아들과 나)드디어 자유롭게 음악도 듣고,,마음대로 쉴 수도 있고,,,
일단은 쉬고 나서 생각하는거야...
하며 쉬고 있을 때 칼 들고 군대 장관이 나타나셨읍니다.
웃으며 반기는 나를 한심하다는 듯,화 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정민집사가
신을 벗으라고 외칩니다.
그 것이 아니라...내가 얼마나 지쳤는지 알아? 자기는 돈 벌어다 주는 남편이라도 있지..
난 혼자 다 하며,,지쳤단 말이야....조금만 쉬다 하자구.....
꼬리를 감추고,,,신을 벗으라고 하는 정민집사의 말에
신을 벗음이 내게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종이 되어 맨발로 밟는 것을 생각하며
이제 당장 나타나시어 내게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심부름꾼인 정민 집사도 고맙고,
함께 오신 정권사님의 안타까운 눈빛도 고맙고,,,
이제 당장 나타나신 군대 장관은 얼마나 겁나는 얘기를 했는지..
이렇게 웃고 있을 수가,,,,당장 주일 못 지키는 일부터 벗으라구요...
큰애 보내고 작은 애와 웃고 있다가 작은애조차 도망가는 사건을 당하게 될테니
모든 신고 있는 양말,신발 다 벗고,
엎드려요! 알았지요!
(야,,,아무리 갑자기 어떻게 직장 다 포기하고,그 것은 너무 현실적으로 안 맞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은 돌아와 작은 아들과 함께 늦은 시간이지만 기도하기 시작했읍니다.
가게 주인인 친구는 임대 계약건으로 지칠대로 지쳐 있는데
그래도 주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있는지 순종하겠다고
하면서도 돈과 관계되는 것들을 못 내려 놓는 것을 봅니다.
적자라고 하는 그 친구에게 과감하게
너의 신벗기는 주일을 지키는 것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감사하고
나의 신벗기는 주일 못 지키는 직장을 떠나는 거야...라고 말하게 하셨읍니다.
나 같아도 적자에 임대료 인상에,,,힘들어 죽을 것 같은 상황에 주일 장사를 포기하라는 것은
정말 힘든 요구였을 것 같았읍니다.
네가 신을 벗지 않으면 하나님의 전쟁을 경험할 수 없어...혼자 싸워야지....
주일 날 매상이 가장 높은데...그것을 내려 놓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충분히 알고 있는데...
주님은 그를 어떻게 이끄실지 보고 있읍니다.
이런 친구를 2년간 붙여주신 뜻이 어디에 있나를 묵상하며
꼭꼭 쥐고 펼치지 못하는 내 안의 죄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했읍니다.
며칠전 TV에서 사회생활 적응이 안되는 엄마와 아빠와 살고 있는 두여자 아이를 보았읍니다.
11살,9살 정도의 여자아이를 일해야 먹고 살 수 있다고
아침 8시반이면 집을 나가 밤 10시까지 일만 하는 아빠
정신 장애자로 아무것도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엄마
정말 얼마나 그 아이의 아픔이 컸을까...생각하니 가슴에 고장난 수도관 처럼
싸늘함이 채워지는 것 같았읍니다.
이런 아이들 집에 어느날 전혀 남인 아저씨가 한달에 얼마씩 하숙비 준다고 하며
들어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로 인해 3칸짜리 집도 지하 단칸짜리로 옮기게 되고
빚은 5천이나 지게 되고,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그 아저씨는 아이들 위생검사를 한다며
성추행을 하는,,,
그 화면을 보여주며 아빠에게 어떻게 하실거냐고 묻지만
아빠는 가슴이 꿍쾅거린다며 말도 못하고 자기 집이지만 들어도 못가고
아이들만 그 낯선 아저씨와 남겨 둔 그 상황을....
요즘은 정말 TV 볼 시간도 없이 살아가는데
오랜 만에 본 내용이 나를 보게 하는 것에 놀랐읍니다.
어린 시절 나도 저 아이들 처럼 정말 깜깜해서 눈물만 흘렸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살게 해주셨나...
그 아이들은 위탁부모에게 보내져 가는데...
나는 어땠나?
나는 그 때 주인 집 아줌마의 사랑으로 딸처럼 보호해 주셨었읍니다.
아줌마와 가족들이 미국으로 가시고 난 후 나는
그런 가난과 도와줄 아무도 없다는 두려움에 누군가의 사랑에 관심에 목 말라서
어린 나이이지만 남자들 꼬시기에 아주 묘한 재주를 갖게 되었읍니다.
남자 중에서도 부자가 아니면 안되고,,,
교회에 가서도 제일 부자집 장로님 아들을 꼬셨고,
스케이트장에 가서도 기사 딸린,
자가용 타고 오는, 못 생겼지만 부티 나는 아이를 꼬셨고,
부잣집 장로 아들이 군대가면서, 모은 용돈을 내 멋대로 유흥비용으로 잘 써주고,
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신문로 큰손의 집을 가보니 눈이 휘둥그레져서
북아현동 산꼭대기 살면서도 북아현동 부촌 사는 것처럼 속이고
그렇게 속이는 기술이 뛰어났던 나를 보게 되었읍니다.
가난하면서도 가난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웬만하게 살면서 있는 척하는 사람, 눈에도 안들어하던 나의 욕심과 허영을 보게 하셨읍니다.
내 나이 23살 때 이태원 땅부자,상가임대로 부자라며 남자를 소개 받은 적이 있었읍니다.
키 크고,돈도 쓸 줄 알고,괜찮은 듯 했지만,,,,솔직히 전혀 마음에 와 닿지 않았읍니다.
그런데 저 쪽에서 나를 별 관심 안 갖는 것은,일단 내 자존심 아니라는 생각에(허영이지요)
아음에도 없는 작업을 시도했고,그는 일도 할 수 없을 만큼 나를 집착하게 되었읍니다.
이미 오래 된 과거사 인데....
그 때 만난 이태원 남자 덕분에 5년간 나는 감옥살이(그의 감시를 당하는)를 해야 했읍니다.
부잣집 장로아들도,
광화문 큰손도
매일 밤 놀러다니던 친구들도
만나기만 하면 어디서 보고 오는지 나타나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었읍니다.
말을 안 들으면 죽인다고 ,같이 죽어야 한다고 ,,,협박을 하며 숨 못 쉬게 하는 바람에
나의 노는 끼와,부자에 대한 허영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쳐지고,,,,
5년간의 감옥살이 끝에 그의 어머니는 독실한 불교 보살로 나와 같이 절에 다니면
결혼시켜 준다고 합니다.
부자 좋아하다가 죽어라고 고생하고 나니 정말 부자고 뭐고 싫다는 ...
아니 앞에 나온 두 부자에 비해 너 따위는 내 만족이 안된다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믿음도 없으면서 절에 가는 것은 절대 못한다고 거절하자
그는 저를 포기하고,맞선으로 만난 여자와 바로 결혼을 했읍니다.
감정이란 묘한 것이
죽어라고 감시하며 날 묶고 있던 끈이 풀어지자
주위를 둘러봐도 이미 나와 어울릴 아무도 없고,,,
혼자 임을 알고,죽고 싶은 생각뿐이었읍니다.
혼자가 되어,
거지가 되어,
하늘만 쳐다 볼 때 내 나이 27세에 드디어
주님을 보게 되었읍니다.
부잣집 애들이 주지 못했던 기쁨
잘난 집 애들이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누리다가...
나이 30에 결혼한 아이 아빠를 만났읍니다
정말 가난해도 이렇게 없는 사람은 상상도 못할 가난이었읍니다.
가난해도 자존심까지 없는 정말 비참한 가난 그 자체였읍니다.
끝없는 빚,,,끝없는 거짓말,,,술,,,,게다가 남자 노릇조차 제대로 못하는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읍니다.
술에 취해 너 처녀 아니었지?....
묻는 남편에게 아뭇소리 안했지만,그 때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읍니다.
(속으로는 처녀가 뭔 자랑이냐? 그래 나 수도 없이 수술하고,,,수도 없는 남자 경험있다..를
말해 버리고 싶었지만 불쌍한 그의 질문에 아무소리 안했읍니다)
돈 한푼 없어도 서로 아껴주고,진실한 대화를 하며 믿음 안에 산다면 되는거 아냐?
하며 결혼했더니,,,그는 돈 없고,진실도 없고,믿음도 없고,,
사업해서 대박이나 바라는 허영과,거짓과 자기를 포기한채 괴로워만하는 그런 사람이었읍니다.
친정살이에,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받은 돈을 시어머니 생활비로 드리며,,,
오만가지 병치레를 하며 살면서
남편에대한 미움은 내 살과 뼈를 녹이기에 충분했읍니다.
6년 6개월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읍니다.
11년이 지났읍니다.
11년간 거의 하루도 걸르지 않고 큐티를 했었읍니다.
심지어 남의 남자를 꼬셔 불륜중에도 새벽 기도 가야되...안가면 난 죽어... 하며
달려 가 꼬질꼬질한 얼굴로 거룩한 주의 전에 엎드려 기도했읍니다.
죽을 죄를 지었읍니다.주님 절 죽여 주세요.저 자신도 저를 용서 할 수 없읍니다.
저 자신도 제가 더러워 죽이고 싶읍니다......
그렇게 엎어지고,뒤집어지고,,,를 반복하며
내 자신도 싫어 구역질 나는 나를 주님은 다시 #52287;아와 주시고
두려워 말라,놀라지 말라,,
하시며 일으켜 주셨읍니다.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는 (나무 패고,물 긷는)종 같은 삶이 싫다고
믿으면서도,돈 많은 할아버지라도 만나 여유롭게 살겠다고
결혼 상담소를 #52287;아 오는 부자들만 보면 나도 모르게 작업을 하고...
그럴 때마다 어쩜 그렇게 눈동자처럼 지키시다가 누군가를 보내
산통을 깨주셨는지...
그 때는 정말 눈물 나게 억울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주님 아시지요 내 진심?)
이렇게 되어지지 않는 나를 하나님은 끝내 포기하지 않으시고
나를 이끌어내셨읍니다.
아들로 가게 일로 지쳐 죽을 지경이었을 때
가게 주인인 친구가 전혀 믿음과는 거리가 멀 것 같던 그 친구를 믿음으로 이끌어
눈물나게 감동시키시더니....
큰 아들의 정신과 입원을 통해
나의 묵은,딱딱하게 굳어서 도저히 떨어질 것 같지 않던 죄를 녹이시기 시작하셨읍니다.
허영,수술로 수 많은 생명을 죽인 죄,없는 남편을 학대하며 주님과의 관계를 끊게 한 죄,
남자 즐기며 자식에게 무관심했던 죄,,,,,
밤마다 나의 죄를 보며
나무를 패듯이 죄를 도끼로 패고 있읍니다.
씻어도 #50492;어도 씻기워지지 않는 나의 죄를
위해 영영히 물을 긷는 자가 되겠읍니다.
삶이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울수록
주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죄를(속인 죄)를 다 벗기시는구나로
삶의 어둠 속에서
주님의 모습이 음악이 되어 나를 춤추게 하십니다.
지난27일 아들의 전화를 받았읍니다.
엄마,,나야,,많이 힘들었지...나 여기 견딜만해...그 동안 책 볼 시간도 없었는데..
여기서 책도 보고,잘 지낼게,,,힘든데 자주 오지 말아...
월요일과 목요일 엄마와 통화할 수 있게 되었어..엄마랑 통하할 수 있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
믿어지지 않아서 웃다가 울다가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읍니다.
좀더 두고 보자고 하십니다.
그래요 좀더 내 죄를 두고 볼게요.
더 살아 움직이는 죄가 있는 한 아들은 나 때문에 저렇에 갇혀 지낼 수 밖에 없는 거 ...
더 벗을 죄가 없나 살펴 보았읍니다.
종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것인데...
내가 가장 하기 싫은 것은?
남편 입니다.
전화를 했읍니다.
가난해서 무시하고 업신여긴 나를 용서하고,자식들 못 돌보고 살아온 것 자책하지 말고
주님 앞에 나오라고,돈이 없어 자식 못 돌 본 거 어쩔 수 없는 일이구,,,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된다구...믿음 회복되어 두 아들들 주님의 축복의 통로되게
기도하자구,,,,
고맙다는 문자가 왔읍니다.
기브온에 속아 ,약속을 한 이스라엘을 위해,우박까지 동원해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약속은 약속인데,,,
그래도,,,하며 토를 달며 평생 꼬리달며 변명하는 나를
자식의 아픔을 통해 죽이지 않으시고.
종으로 남겨주시고,,,이스라엘과 한편되어 보호 받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30일.(목)
아들과의 통화
엄마 먹고 싶은 것이 많이 생겼어.(전혀 식욕이 없던녀석이)
면회 오지 말라고 했는데
주일 교회 갔다가 와 주는 거지?
올 때 죽이랑 치킨이랑 2인분씩 갖고와..
같이 먹자...엄마도 먹어...
선생님에게 내 상태가 어떤지 물어봐주는 거지?
자신이 병이 아니라고..
먹고 싶은게 없다고...
보고 싶지 않다고...
하던 아들이
자신의 병의 상태를 묻게 되었읍니다.
식욕도 생겼읍니다.
싫어서 보기 싫어하던 나를 보고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게에서 일하는 것도
집에서 청소하는 것도
졸음을 참고 운전하며 오는것도
다 해피합니다.
어제 어떤 손님이 이 가게는 늘 손님이 많네요,,,무슨 이유지요?
노래하기 때문이지요...해피 데이~
하며 내 등 뒤에 계신 시편 23편 말씀을 가리켰읍니다.
정민집사님
정권사님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바라보시는 모든 지체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