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하는 자의 복
성경 : 시119 : 1~16
이젠 열흘 남았다.
항상 이맘 때 쯤이면, 새해가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지난 시간들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새해에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올 해도 약간은 그런 마음이 들지만...
지금은 "새해가 빨리 온들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는 생각뿐이다.
별로 달라질 것이 없는 시간의 바뀜일 뿐임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 '행하는 자의 복'을 본다.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
행하지 않으면 복이 없다는 말씀이다.
내가 복이 없는 이유는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는 이유다.
유치원에서 배웠을 법한 실천이 40대 후반을 향해 가는 지금에서야 조금씩 몸에 와 닿는다.
행함이 없는 말씀과 행함이 없는 꿈과 비전, 그리고 목표와 희망사항...
어느 땐가부터 말씀도 비전도 희망도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있었다.
그러니 새해가 밝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단지 숫자가 바뀔 뿐이고 공식적이 나이만 한 살 더 먹을 뿐이다.
그렇다고 남은 시간을 그냥 놔 둘 수는 없다.
하나님의 법을 묵상하고 주의하고 즐거워하며 잊지 않으며 실천할 때에
새로운 한 해의 복을 받을 수 있다.
작은 것이라도 아주 작은 것이라도 행동에 촛점을 맞춰나가겠다.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련다. 단지 몇 가지만이라도 있는 힘껏 실천해 보련다.
적어도 그 몇 가지는 2012년의 달력에 남을 수 있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