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4장 2-9절을 보며, 내가 매임을 당하였노라를 묵상한다.
로마옥중에 갇힌 사도바울. 가택구금으로 비교적 자유로운 구금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금상태인 바울.
하지만 그는 이것을 매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매인 곳은 다른 데 있었다.
전도였다. 그는 전도에 매임을 당했다. 전도의 문이 열려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는 것, 이 일에 매임을 당했다.
그래서 그는 기도했다. 감옥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한 것이 아니라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기도했다. 전도의 문이 열리면 다른 모든 감옥의 문이 다 열림을 안 까닭이었다. 믿은 까닭이었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전도에 매인 사람, 그리스도를,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는 일에 매인 사람,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도 말씀하신다.
너 역시 그런 사람이 되어라. 전도에 매인 사람, 전도하므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는 일에 매인 사람, 그런 사람이 되거라. 다른 일에 매이지 말고 그 일에 매인 사람이 되거라.
이런 말씀을 받는다. 그래서 또 두손 모아 기도하는, 한겨울의 추운 토욜 아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