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으셨나요...?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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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25
수 7:16~26
오늘 아침에..
대기업에 다니던 제부의 실직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침에 멀쩡히 출근했다 갑자기 그런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며,
정말 세상은 믿고 살 곳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또 실감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들은 후,
오늘 본문으로 설교해 주신 목사님 말씀을 얼른 읽어 보고,
나름대로 오늘 본문 말씀으로 묵상을 했습니다.
오늘 제목은,
죄에는 장사가 없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잠시 주셨던 좋은 환경에서,
문안 인사하듯...그것도 졸면서...주일예배만 드리던 제부였습니다.
그 예배도 드리지 못할 때가 많아서,
직장 상사들과 주일에 골프를 치러 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환경을 제부의 믿음으로는,
이겨 낼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당연스럽게,
하나님의 것들인 주일과, 시간과, 건강과, 재물과, 몸과, 마음을...
아름다운 시날산의 외투 같은,
직장과 직위와,
그 직위가 주는 아름다운 것들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은 채 자기 것인 줄 알고 감추었을 겁니다.
오늘 아간이,
여호와의 것인 아름다운 시날산의 외투와 금과 은을 감춥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파대로 족속대로 뽑고 뽑으시며 결국 아간을 뽑아내십니다.
그래서 저는,
동생 가정을 하나님께서 뽑으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 가운데 있을 때,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는,
결국 이런 방법으로 뽑으셨나 봅니다.
실직이 주는 상실감을 알기에 언니로써는 가슴이 아프지만,
하나님 나라의 지체로써는 동생 가족을 뽑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대로 세상에서 잘 나갔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것들을 계속 취했다면,
훗날 더 힘들게 그 값을 치뤄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만날 때마다 경고는 해 주었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동생 부부에게 더 많은 돌을 던지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청천벽력 같을 동생 가정의 이 아골 골짜기가,
훗 날 소망의 골짜기로 변화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