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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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24
여호수아 7장1절-15절 [궁핍에서 풍요로 나아가는 믿음] 2006/11/24
누구나 힘든 시기를 거치며
그 모든 것을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극복해 나간다.
없는 가운데에도 상대적 부족감을 가지지 않고
청빈을 추구하는 자가 있는 반면
가진 것이 많은 중에도 항상 부족함을 느껴
더 채우고자 노력하는 자들이 나의 주변에 허다하다.
광야 40년의 세월은 결코
풍요로움 이라는 단어를 상상하기는 힘든 시기가 아니었을까.
신앙생활 가운데 오직 영적 영적 하며
육체의 문제를 땅의 것으로만 치부한다면
그래서 육체의 요구를 비난받아 마땅한 것으로 생각하여
나 자신을 육체와 영으로 분리하여 생각하여야 한다면
이것이 영지주의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척박한 땅, 추위와 따가운 햇살이 있는 곳,
목마름과 굶주림이 있는 곳.
이곳에서 내가 내가정이 집안이 공동체의 무리가 살아가야 한다면
그 수고로움이 얼마나 클 것인가.
불기둥이 있고, 구름기둥이 있고,
반석에서 나는 물이 있고, 만나와 메추라기가 있다 할지라도
육신의 소욕을 다 채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 아간의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본다.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인데
사사롭게 취한 이유 때문에 진노하심으로
언약 백성 중 삼십육 인을 죽이셨는가.
좀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하나님 돈을 떼어 먹어서 화가 나셔서
백성 중 삼십육 인을 본보기로 손 보셨는가...
오늘날의 나의 결론은 아니라고 본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은
물건을 사취한 것에 대한 진노함이라고 여김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약속한
하늘의 별과 같이 허다한 자손을 주실것과
믿음으로 밟는 지경들마다
젖이 흐르고 꿀이 흐르는 땅이 될 것이라 약속하시고 이행 중이신데
이것을 믿지 아니함으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 탐욕을 채웠다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 하심을 다시금 생각한다.
반드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을 줄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로
첫 열매에 속한 여리고성의 모든 것을 나에게 가져오라 하심인데
지금 당장 정복하지 않은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하였음이
눈앞의 보이는 것들로 인하여 범죄 하게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의지를 재확인 하였을 것이다.
더러움과는 함께 하지 않는다는 것.
거룩함이 없이는 하나님과 결단코 동행할 수 없음을.
주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불사름 가운데 있을 것이다.
7,8년 전 한창 나의 믿음의 의가 충천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린 자가 받은 복에 대한 말씀을 듣고서는
무지막지한 적용을 해 보았다.
매일 첫 번째 감정 수수료를
그날의 첫 열매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드리자 하는 적용을 하였다.
감정 수수료는 일정하게 정하여진 것이 아닙니다.
감정물품의 가치에 따라 삼천 원, 만원, 어떤 것은 십만 원이 이상의 것들도 있습니다.
내가 믿음이 있다하여 시작한 일이기에
첫 열매가 삼천원인 경우도 만원인 경우도 어떤 날은 오만원일 경우에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한동안 신기하게도 십일조가 늘어갔습니다.
근데 한날은 대량으로 감정하고 난뒤
그 다음날 아침에 감정수수료를 가져온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마 사 오십 만원 정도는 되었을 것이라 기억합니다.
시험에 들기보다는 부담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첫 열매로 간주하고 드렸습니다.
그러한 때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사업을 제안 받고 시작하였습니다.
자본금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 형식은 갖추어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되었습니다.
상품을 만드는 것도 어려웠고 더하여 판매를 시작하고는 더욱 힘들어 졌습니다.
상품을 좋은 질로 잘 만들면 어려움 없이 잘 팔릴 것이라 생각하고는
원가에 대한 판매가를 산출하는 방법도 모른 채 무조건 상품 잘 만들기에만 급급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상품에 비하여 탁월하다는 판매업자들의 반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대리점 계약을 하자는 유통업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없는 밑천에 원가절감 한답시고 대량생산을 통하여 물품은 창고에 쌓여있고
회사유지비는 계속 나가고... 물품의 유효기간은 끝나가고...
자연스레 매일의 드리던 첫 번 감정수수료는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더하여 어렵게 판매한 첫 물품대금을 그대로 허덕이던 자금난에 흡수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일 년도 채우지 못하고 망했습니다.
한동안은 내가 어렵더라도 그 당시에 첫 대금을 첫 열매로 드렸더라면
하나님께서 사업을 일으켜 주셨을 텐데...드리지 않음으로 인하여
그럴 믿음이 없음으로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가졌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몇 년간을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주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함께...
모두가 가족들이지만...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지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업의 시작을 하나님께 의뢰함도 없이 일방적인 내 기도와 함께
나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하였다는 것.
둘째로 믿지 않는 자와 함께 시작했다는 것.
마지막으로 조급한 마음에 짧은 시간 많은 이득을 취하려고 물불 가리지 않고
시작했다는 것 등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려야 함에는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향하신 모든 명령이나 계명들,
율례와 법도들은 나를 사랑하심으로 주신 것 이며
이를 온전히 행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벌하심은
나를 온전케 하여 거룩을 유지함이 목적임을 이제는 압니다.
아마 사업이 번창했다면 저는 충으로 인하여 죽은 헤롯처럼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망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진정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않고
모든 일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지 않고도 잘 되어가는 것이
복의 실상이 아님을 이제는 압니다.
다만 육체의 소욕을 인하여 여전히 아간과 같은 실수를 범하여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기를 노력합니다.
주님, 망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육체를 다스림으로 성령의 소욕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육체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틈이 생겼나 살펴보는 저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문제에 대하여는 잔인하리만치 불사름을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감에 전혀 걸림이 없기를 원합니다.
문제 문제들을 일러 주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외면하지 않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유지 할 믿음 주시고
주님의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