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해 되지 않던 여리고 전쟁이...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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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22
수 5:13~6:7
성경의 여러 전쟁 중...
제가 가장 이해 되지 않던 전쟁이...바로 이 여리고 전쟁입니다.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칼을 휘두르며 싸워야 하는데 그런 장면 하나 없이,
그저 말 없이 돌기만 하다 성을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묵상하며,
이 여리고 함락 작전이 이해 되지 않았던 것은,
제가 이런 싸움에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말 없이 돌기만 하는 이 전쟁에,
개인의 믿음 보다는 순종이 먼저였을 것 같은 이 전쟁에,
제가 약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전쟁도,
바로 이 전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말이 많습니다.
입으로 하는 말보다,
마음으로 하는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도 많습니다.
또 고정관념도 쉽게 깨지 못합니다.
조금 많이 들었다고.
그 들은 것으로 깨닫는다고.
제가 깨달은 것 보다,
목사님께 들은 것이 전부인데..
그래서 다른 지체에게 권면의 말을 할 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많이 걸러야 되는데..
저는,
제가 삶에서 깨달은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르침의 칼을 휘두르다,
끝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말씀이 크게 들리니,
지금 받는 훈련에 이 적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속한 나의 신을 벗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제사장을 앞세우고,
쓸데 없는 말을 줄이고,
그 대신 하나님께 아뢰며,
여전한 방식으로 매일 한번씩을 도는...이 전쟁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나의 여리고가 무너질 것이며,
내 옆의 여리고가 무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함락이 가까울 수록,
칼을 빼 든 자가 서있기도 하고,
문은 더욱 굳게 닫히고,
출입하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하나님께서 군대장관이 되셔서 함께 계신다는 믿음을 갖으며..소망을 갖습니다.
지금도 내 속에 있는 여리고를 무너뜨리기 위해,
말 없이 내 주위를 돌고 계실 주님...!
너무 많은 말을 해 줘도 받아 들이지 않는 나를 위해,
말 없이 내 주위를 돌고 계실 주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이해 되지 않던 전쟁.
그 전쟁이 내게 가장 필요한 전쟁이었음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