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기는 길갈 기념비
작성자명 [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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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20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눈물로 대답할 길갈 기념비...
여호수아가 시작되면서 넘 감회가 깊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기념비를 되새깁니다.
기가 막힌 한숨과 눈물의 요단강의 창일함의 깊이는 속속들이 다 생각나지 않지만
길갈의 기념비가 있기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안개가 끼어
창밖이 온통 뿌옇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라굴로 광풍 속의 시계(視界) 제로 상태가 아닐까 생각하며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전혀 앞이 안 보이는 이 안개 속을 보니까 생각나는 거 없어?
당신이 늘 언제 끝이 보이냐고 말했었지...
아들 도영이의 앞날이 전혀 앞이 캄캄했던 날들...
그 날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눈물이 아침 내내 흘렀습니다.
어제의 힘들었던 일들 때문에 오늘 아침 이렇게 안개를 보여 주십니다.
학교에 데려다 주면 다시 나오고,,,점점 창일해지는 결석일수...
고등학교도 졸업할 수 있을까 하며 가슴 졸이던 날들
그 요단강이 갈라지리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졸업만도 감사한데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 온 성도가 기뻐하고
목사님께서 더 기뻐해 주시며 예배 때에도 거론하셨던 일!
그 신실하시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하나님을
내 자녀가 꼭 기억하며 대대손손 길갈의 돌들을 볼 때마다 감사제를 드리길 원합니다.
주일날 새벽 4시부터 깨우시며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을 묵상하게 하셔서
오늘 심상치 않은데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시키나 보다 하고
말씀도 묵상하고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를 다시 읽었습니다.
목사님의 주옥같은 적용과 물음은 또 한번 관절과 골수를 쪼개더군요.
그리곤 그날 며칠 동안 마음을 끓이던 일들이 은혜로 잘 해결되면서도
마음이 넘 아픈 일이 있어서 통곡을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사랑 없음에, 나와 다름에 눈물이 저절로 터지면서
나름대로 창일한 요단강 도하를 했습니다.
그런데 3일 동안 유숙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살피고 격려하며 도닥거린 여호수아처럼 그렇게 한결같은 사랑이 할 수 없어서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일이 다 오픈할 수가 없네요 ㅠㅠ
그러나 하나님은 내 눈물을 보시고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옆에 있는 지체를 통해서 더불어 또 하나의 요단을 거뜬히 건너가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우리들교회에서 계속되는 앞으로도 이어질 요단강 도하의
간증 파노라마들을 보며, 기대하며
함께 눈물로 기뻐 찬양드립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집사님들 감사합니다...보고 싶습니다....사랑합니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