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저를 믿기시작했습니다.
작성자명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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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20
김정희:당신, 오늘 토요일인데 그냥 여기서 자구 내일아침에 가면 안되나?
정우성:아냐, 나두 글구 싶지만 빨랑가서 양육교사훈련 숙제해야해...
정우성: 아이들데리구 강원도 여행가자~ 금요일 저녁 출발 1박2일루...
김정희: 너무 빠듯한데...2박3일 함 안되나?
정우성: 교회는?
김정희: 아, 글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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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이 카드루, 캐시미어나 프라다 롱코트 하나 사~~보약두 지어먹구~~
..........
아내가 저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저를 못미더워하는 아내에게 저를 믿어달라는 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현재의 내 상태,위치등을 수시로 문자로 알려주고 내 삶의 중심은
믿음생활에 맞추어져있음을 보여주기만 했습니다.
아내가 저에게 자기 카드를 주었습니다.
돈과 여자문제는 결코 나를 믿지 못하던 아내가 자기 신용카드를,
더군다나 비밀번호까지......
자기는 마트에서 싼 옷 사입으면서 저보구는 백화점가서 비싼옷 사입으라구합니다.
어제 주일예배에서 참으로 귀한 간증을 들었습니다.
정말 착하게, 성실하게 보이는 남자 성도님의 세례간증.......
불륜사실을 고백하고 겪은 부부의 심적갈등속에 주님앞에 나오게된 사연을 듣노라니
너무나 커다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눈물과 함께.........
남편의 불륜사실을 몰랐던 이전보다,
믿음생활의 동반자가 된 현재가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는 성도님 아내분과같은 고백이
언젠가 제 아내에게서도 나오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날을위해 묵묵히 기도하며 생활예배 잘 드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