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에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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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18
여호수아 (Joshua) 2:15~2:24
예전의 저는,
위기의 순간마다,
어떡해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고 하는 구절이 생각나
기도하면 마술처럼 뚝딱 , 하늘에서 어떤 영감이 주어질 줄 알았지요.
그게 지혜 인 것으로 착각한 것이지요.
물론,
필요에 따라 그런 방법으로 주실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하시지 않았지요.
지혜 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혜가 무엇인데
이렇게 갈망을...
그리고, 성경말씀도 지혜를 구하라! 고 하시는지..
특별한 교육이 없이 본능적/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상식(common sense) ,
교육을 통해 터득한 것을 지식(knowledge) ,
그리고 상식과 지식을 연결하여 적용한 것이 지혜(wisdom) 이라면...
쉽게 말하면 모든 문제해결하는 능력 이 지혜 ...
사소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문제 해결할 능력 즉 지혜 가 없어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점쟁이를 만나 굿을 하거나,
운수를 보러 다니거나, 미래를 점친다거나..등등
엉뚱한 곳을 찾아 헤메입니다.
인도에서
어떤 아이는 8개의 손과 발이 있는 기형아로 태어났습니다.
의사는 수술해야 한다고 했으나 돈이 없어 수술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지한 인도사람들은
기형아가 신(god) 이라 생각하여
각종 과일, 선물 그리고 돈을 들고 숭배하러 찾아갑니다.
예전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수술 못했는데
이젠 돈이 많아도 그 종교심 많은 사람들 때문에 수술을 못한다고 합니다.
지혜가 없으니
예배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탐군들이 찾아 오니,
라합에겐,
어쩌면 두려움이 앞섰을지도 모릅니다.
온 가족이 인질 로 붙잡힐 위기..
반대로
동족인 불레셋 사람들이 찾아와
정탐군들을 찾았을 때도
숨겨주다 적발되면 온 가족 몰살되는 위기..
숨겨 둔 정탐군 오래 머물게 할 수도 없고,
속히 떠나 보내야 하는데,
높은 성에서 매달아 내리는 위기..
그러다 적발될 우려도 있는 위기,
정탐군들이 떠난 후,
그들이 붙잡히면 어떡하나? 하는 위기..
그래서 산 속에서 사흘길 숨어 지내다 가라 권하고..
급할 땐 그리한다고 했다가
나중에 라합의 말을 무시하고 잊어버릴 수도 있는 위기..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입성할 때 잘못 처리하여 죽임당할 수도 있는 위기..
단순한 위장도 아니고,
생사의 순간에,
각 가지 모양으로 물밀듯 밀려오는 위기의 순간들,
어디서 그런 담대함이,
어디서 그런 지혜가,
어디서 그런 신앙고백이 나왔는지..
어느 순간에 그런 선택을..
라합에겐
갈등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 붉은 구원의 줄까지..
나도 몰래 스스로 행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그런 지혜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 주시지 않으면,
도무지 그렇게 할 수 없는 놀라운 지혜이다.
매순간 주어지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귀히 사용하시는 그릇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