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6장 15-34절을 보며, 무저갱을 묵상한다.
이스라엘의 음심이 무저갱이었다. 끝없는 음심, 음란함, 하나님 외의 다른 것들을 향한 끝없는 구애, 음심, 음란함, 무저갱이다. 끝이 없는, 바닥이 없는 동굴이다.
사람의 음심이 그렇다. 음란에 빠지면 끝이 없다. 육신의 음행이나 물질의 탐심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면에서 똑같이 무저갱이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외의 다른 것을 추구하는 마음, 다른 것에게 의지하고 아부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 그것 역시 무저갱이다.
돈, 물질, 명예, 그리고 정욕, 모두가 무저갱이다. 끝이 없다. 어디까지 가야 만족할지, 도무지 만족을 모른다. 그래서 무저갱이다.
하나님에게로 눈을 돌리면 되는데, 그래야 무저갱에 빠지지 않는데, 눈을 엉뚱한 데로 돌리면 언제나 그렇듯 무저갱에 빠지고 만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무저갱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눈과 발을 지켜달라고 또 아버지를 부른다.
자칫하면, 잘못 보고, 잘못 디디면 한순간에 빠지는 곳이 무저갱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