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서로 지기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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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13
갈라디아서 6장 1~10
여태껏
제 등에 얹혀져 있는
여러가지 짐들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범죄함
속임
자랑함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
하나씩 하나씩
그것들과 이별할 때마다
무엇이 그리도 아쉬운지 저는 몸살을 앓습니다
짐을 서로 지라고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신령하지도
온유하지도 못하기에 늘 넘어집니다
다만
저는 각인된 오리새끼처럼
저를 위해 기꺼이 짐을 나누어 주셨던 분들을
기억해 내곤
넘어져 깨어지고 피 나는 상처를
아물때까지 참아내며 기다리곤 합니다
적어도
이젠 이것 하나만은 알 것 같습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정말 소중하단 것을.
섬겼던 교회의 영성
사역지에서의 인간관계들이
평생 사역의 방향들을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는것을요
가르침을 받는 자와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압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훈련받지 않고 오랜 시간 연습하지 않으면
결코 그렇게 쉽게할 수 없는 일이란 것을.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심은대로 거둘꺼라고 경고하시지만
저희는 눈에 보이는 욕심에 이끌려
보이지 않는 많은 씨앗들을 뿌려놓곤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속이고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을.......저흰 압니다
저는 걱정합니다
두려움으로 시험받을 준비를 미리 할 수 없듯이
제 안에 있는 정결치 못한 것들을 버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같은 사역 안에서도
깊은 위로를 주지 못하고
같은 동역자들 안에서도
깊은 나눔을 하지 못함을.
짐을 서로 진다는 말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저는 압니다
하지만
결코 혼자 질 수 없음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누어 질 수만 있다면
훨씬 가벼워질 짐들
세상도 아닌
교회 안에서 ,가정에서 나눌 수만 있다면
인생이 배로 행복해 질수 있음을
저는
이제 짐을 내려놓으며
제 짐을 나누어 질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지면 가벼운 짐
제가 져서 더 무거워질 짐이 있다면
기꺼이 이젠 나누어 지렵니다
그러면 저희 환하게 웃으며 얘기하겠지요
너무 고맙다고
아니 우리 모두 자기에게 맞는 짐을 나누어 졌을뿐이라고
더욱 더 겸손하고
좀 더 성숙해진 제 모습을 찾게 되겠지요
그때까지.....
내려놓겠습니다
제게는 너무 벅찬 짐들
제게는 너무 가벼운 짐들
가장 적당한 짐을 다른 이가 매고 있다면 뛰어가 얘기하겠습니다
함께....
함께....
그 짐을 나누어 지면 어떻겠냐구요
웃음도
벅찬 감동도
함께 나누면 어떻겠냐구요
그럴때
제 영혼은 기뻐 춤추겠지요
그때까지
기회있는대로
낙심치 않고...........기다리렵니다
우리 모두를
형제들아.....라고 부를 수 있는 그 날까지.
성령으로 심어 영생을 거두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