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작성자명 [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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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13
큰아이(고2)의 아픔은
이미 태어날 때 부터였읍니다.
혼전 관계로 아이를 갖고
결혼식을 올리면서 시작된 이해할 수 없는 여러 사건들 앞에서
태중에서 부터 아이는 긴장과 우울로 꽁꽁 묶여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아이를 떼어 버리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아이를 기다리며 아이용품들을 챙기며 얼마나 주님만을 의지했었는데...
태어나자마자 아이는
엄마인 나를 거부했읍니다.
아기를 좋아하던 나는 내 아기는 더 나를 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젖을 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밀어내는 거부하는 것이
거칠고,욕심으로,,,
그런모습과 행동으로
나도 그애를 포기했고
작은 애를 보게 되었고
작은 애에게 시선과 사랑이 집중되게 되었었읍니다.
오직 자기 작은 이불을 입에 물고
그 이불 자락으로 자기 얼굴에 갖다대며
흐믓한 표정 짓던 그 때 부터
그 애를 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어야 했읍니다.
경제적으로 책임을 혼자져야 했던 나로서는
그런 그를 안아 줄 여유가 없었고
원하는 장난감,먹을 것,유치원을 보내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했었읍니다.
늘 사랑받지 못하고 관심 받지 못한 이 아들은
도벽과 거짓말과(자신이 한 말도 기억 못하고,지적하면 화만 내게되는..) 게임에만 빠지고
늘 나의 행동과 말에 촉각을 세우고
나의 모순점을 #52287;아 숨 못쉬게 찔러 댔었읍니다.
새벽마다 그를 위해 기도드렸고,
다가가려고 애를 써 보았지만
이미 굳게 닫혀진 그의 문을 열기에는
내힘으로 부족함을 알게 되었읍니다.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구원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읍니다.
새롭게하심도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읍니다.
더 이상 핑계치 않고,나의 모든 죄를 다 씻기 원합니다.
육으로 심은 모든 더러움을 씻기시고,
낙심하지 않고,피곤하지 않고 때가 이르기를 기다립니다!
내가 할 때 낙심되고,피곤하게 됨을 알았읍니다.
아들의 치료를 위해 아들의 구원을 위해
나와 분리시키시고 아이는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그렇게 아프도록
내버려 두고 살아온 것이
미안해 견딜 수가 없읍니다.
깊이 깊이 숨겨진 죄들이
다 녹아 빠져 나오기를
내 가정의 오래 묵은 아픔들을
다 사라지게 하실 주님을 바라며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