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
작성자명 [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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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13
오래간 만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우울증이 완치되어서 간증을 하고 싶고 또 우리들교회에 우울증 환자가 많다고 들었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저는 고난받았을때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맨날 죽고싶었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었습니다.하루 하루가 지옥같았고 내가 왜 우울증이 6번 재발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울증도 한 두 번이지 너무 고난이 오래가다보니 하나님을 원망했고 하나님께서는 저를 버린줄 알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서는 벌주고 힘들게만 하는 하나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울증이 낫고 나니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우울증이 낫다는 얘기는 하나님을 만났다는 얘기죠. 왜냐하면 하나님은 제가 구원받고 말씀이 들리기 전 까지 계속 고난을 주셨거든요. 고난이 축복이라는 애기가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은 너무나 이해가 되고 공감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고난을 주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엄마와 저의 구원의 사건이고 제가 너무 힘들게 살아서 자유하게 해주시고 자존적 교만함이 깔려있는 저를 낮추시고 축복해주시기 위해서이고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입니다.
저는 우울증에 한번걸리면 아무리 오래걸려도 3개월이면 낫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단에 들리고 우울증이 5개월 걸리더군요.
제가 우울증이 나면 시간이 아까워서 큐티도 빨리빨리 하고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형식적으로는 했지만 말씀이 꽃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받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고 흥분이 되어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내 말씀이 되니까 큐티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가 언제부터 말씀이 들렸냐면 히브리서 말씀에서 교회에 모든 모임에 빠지지 말고 참석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인기피증 때문에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게 너무 어려워서 저에게는 순종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순종하라고 해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 후부터 말씀이 조금씩 더 들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좋아졌구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고 구원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훈련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먹고 상담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큽니다.
환경이 좋아져서 낫는것은 완전히 난 것이 아닙니다. 오직 병을 고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한 저는 이제 하나님의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만 한답니다.
사실, 우리 안에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없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오직 선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오직 악한 것은 사단이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디에 속해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우리 몫입니다. 부정적이 생각은 모두 사단이 주는 생각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고난이 세도 불평을 하면 안 됩니다. 불평을 하면 말 그대로 댑니다.자아가 깨져야 합니다.고집이 세고 말을 안들으면 고난이 점점 세집니다. 그리고 상처를 꺼내서 치유하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상처받은 것에 온 에너지를 쓰고 사람을 판단하고 미워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상처주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상처받는 사람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상처받는 사람은 남을 판단하고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처주는 사람은 대부분 무심코 하는 말입니다.(내려놓음책 강추합니다.)
우울증은 생각이 바뀌어야 낫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할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때에 주님이 생각을 바꾸어 주십니다. 그리고 사명을 주십니다.
저는 저처럼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카운셀러나 정신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AES학교에 틱이 있는 오빠가 있는데 교회에 전도하고 주님께서 치유해주시도록 돕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사십니다. 이제 저는 하도 많은 수치를 당하여서 낮아질때로 낮아졌고 이제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하는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일하십니다. 주님께서 저를 자유케 하셨는데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채우는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섬기라고 경고하십니다.
저도 자유해졌다고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세상문화에 물들지 말아야 겠습니다.
한학기 쉬기로 했었는데 그전에 완전히 나아서 지금 학교 즐겁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없어져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문제는 아빠와 경재가 믿음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빠는 제가 너무 밝아졌다고 조울증일까봐 걱정하십니다.말씀으로 주셨는데도...
제가 학교에 다시 가게 된 것도 교장선생님과 상담선생님께서 다음 학기 적응을 위해서 하루에 두 과목 정도만 들어 보라고 해서 지난 수요일부터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본문 말씀은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사...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두려웠는데 기도했더니 모든 친구들이 반겨 주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마음도 친구들의 마음도 미리 다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