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작성자명 [권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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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09
저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너무 잘 먹습니다
그 결과는 허리따라 삼만리가 되어서 출근때마다 좀더 큰 허리사이즈를
찾느라 전쟁을 치룹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면 말씀도 잘 먹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는 말씀 먹는것을 너무 소홀히 했습니다
그래서 나만 듣기 좋아하는 말씀만 먹다가 영적 당뇨병이 들었나봐요
그 당뇨병을 치료하고자 우리들교회를 등록한 새신자입니다
큐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제게 들려주시고자 하는 말씀을 잘 듣고
삶속에서 잘 적용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중에 16절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는 말씀을 듣는중에 깨달아지는게 있었습니다
저는 유난히도 남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만 잘 삼키고 남이 나에 대해서 싫은 말을 하면 그것이 금방
소화불량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편에게 ,,,,,,,,,,
제 믿음의 수준도 얼마되지 않으면서 항상 남편의 말을 우습게 여기고 내가 너보다 좀더 알아
하는 교만이 밑바닦에 깔려서 남편을 가르치려고 하는 율법주의자 였음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은 퇴근길에 기도하고 돌아온 나를 보면 가끔씩 사이가 멀어진 시집식구들 이야기를
하며 조심스럽게 일한 엄마가 안부전화라도 해보지,,,,,,,,,
하면 내가 왜 해
가질것을 다 가진 형님이 내 전화가 뭐가 그렇게 기다려지겠어
하고 묵살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행해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또 나를 괴롭혔습니다
일한엄마 그동안 나 따라 사느라 너무 고생많이 했다
내가 일한이 엄마가 못만났으면 사람이 안됐을거야 그런 말을 할때면 나도 모르게
우쭐거리며 거봐 나만한 마누라 만나기가 쉬운가,,,,,,,,,,,,,
하고 교만을 떨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행동으로 무엇을 하라고 하면 쌍심지를 켜고 남편에게 반론을 폈습니다
나를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소리만 듣기 좋아하는 나를 이제는 내가 행하기 힘든 말을 듣는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의지하며 행하기를 다짐합니다
오늘은 광주 형님께 안부잔화를 드리려고 해요
왠지 부끄럽네요
이글을 올리기가
그러나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하는 나의 교만을 내려놓으며
올려봅니다
다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