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듣고 순종하는 역할입니다. 일어서지 못하는 나를 말씀을 듣기위해 일어서는 것까지 하나님이 해주십니다. 내가 말씀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오게 하시고 듣게 해주신 것입니다. 가끔씩 나는 나의 사건이 말씀으로 해석되고 깨달아지는 것이 내가 이해력이 좋아서라고 나도 모르게 착각합니다. 말씀이 깨달아지는 것이 속으로는 내가 잘나서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고등교만을 떨고 있는 내가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듣고 깨닫도록 일으켜 세워주시기 때문인데...
그 말씀이 내게 임하심을 감사하고 들리는 말씀으로 잘난 척하지 말고 더욱 순종해야할 무거운 사명이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패역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죄가 조상부터 지금까지 이른 사람들, 포로로 잡혀와서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아직까지 사랑하셔서 에스겔을 부르십니다. 그 사랑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그들은 얼굴이 뻔뻔하고 강팍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은 바위같이 딱딱하고 고집불통에 완고한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잡아주시려는 그 사랑에 눈물이 납니다. 그 사랑이 나같은 자까지 구원의 믿음을 갖게하시니 그사랑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늘 주님을 배반하고 살았습니다. 곤란하고 힘든 문제가 있으면 새벽예배에 나가 기도했습니다. 해결되면 나는 곧 배반한 자로 패역한 자로 살았습니다. 주님은 그저 지켜보시고 말씀하여 주시는데 들으려하지도 않고 읽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얼마나 강팍하고 뻔뻔한 자였는지...
그래도 지금은 은혜에 보답이라는 말도 알게 되었으니 조금은 달라진 것이 감사합니다. 과거의 나같은 사람들이 있던 곳이 바로 가시와 찔레가 있고 전갈이 있던 곳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죄와 악이 있는 곳은 두려운 곳입니다. 지금은 친구들 제안을 거부합니다. 유별나게 믿는다고, 예배만 참석하면되지, 다른 교회 다니는 애들은 다 같이 논다는등... 나를 조롱하고 수치스럽게 하는 말을 듣는 것이 두렵습니다. 저들의 비웃는 듯한 얼굴과 세상을 품은 얼굴은 마주하기 조차 싫습니다. 그들은 나의 전도에 귀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않으면 어쩌나, 그들은 교회 다닐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을 절대 받아들일 사람이 아니라고 내가 판단합니다. 미리 포기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생각을 버리고 그들이 듣든지 아니듣든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친구가, 형제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라고 하십니다. 거기까지가 내가 할 일인 것입니다.
나는 언변도 없고 담대함도 없습니다. 나약한 나는 속에서 합리화하며 그들과 같이 섞이어 놀기도하고 패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러지 말라고 하십니다. 입을 벌리고 주시는 것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맛만 보았고, 길가, 가시떨기, 바위에 떨어지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게 말씀전할 때 필요한 것을 먹이십니다. 말씀을 먹이시고, 언변을 먹이시고, 담대함과 믿음도 먹이십니다. 말씀을 전할 때 주눅이 들고 그들의 잘남에 기가 죽을때 애가를 생각하고 애곡과 재앙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은 잠시인데 내가 나중에 부를 것이 애가인지 받을 것이 재앙인지, 저들과 같이 패역하면 나는 결국 슬픔의 노래를 부르고 주변에서는 애곡이 들릴 것이고 오는 것은 재앙뿐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깨어서 순종해야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