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권위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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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02
갈라디아서 (Galatians) 1:11~1:24
내가 교회에서 영향력도 없고 별로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 하지만
역시 믿는 사람들에게는 잘 믿는 사람이 권위가 있게 마련이다
바울의 권위는 그에게 있던 학력이나 가문이 아니고
그가 진실로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삶을 통하여 그의 믿음이 나타났고
그가 전하는 복음은 그 때뿐 아니라 지금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된다
바울이 나타난 것이 아니고 복음이 나타난 것이다
나의 말이 아들과 딸에게 권위가 있는 것은
아직은 내가 그들보다 능력이 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내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조금씩 학교나 친구들 또는 책을 통해 배운 것으로 자기들이 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보다 잘 모르는 엄마가 그들에게 권위가 있는 것은 엄마가 사랑한다는 것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아내도 이 남편이 부족하지만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권위가 있을 텐데
그 사랑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를 못하며 어려워하고있다
지난 2년동안 교회에서하는 큐티나눔에 아내가 같이 참석했는데
2주전부터 아내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아내는 처음부터 나를 도와주는 입장에서 참석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이 길만이 우리부부가 살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도 큐티나눔반에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부부끼리 (집에서는 다투니까)
성경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하며 공감하며 서로 이해하며 대화가 이루어지고
의견이 달라서 싸우느라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뜻이 맞아서 남은 인생을 동역자로 살아갈 때
아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것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아내는 좋은 것은 오픈하지않고 잘못된 것만 오픈하고
내 잘못은 얘기안하고 자기가 전부 잘못하는 것처럼 말한다 고 하여
나눔시간에 나와 말다툼하다가 같은 반 형제님이 이 부부도 문제있구만 했다고 하여
그 사람에게까지 항의하게 되어서 아내뿐 아니라 그 형제님도 같이 들어오지않고 있다
나는 우리부부도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얘기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는데
남이 이 부부도 문제있네 라고 말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부부도 같이 큐티하며 오픈할 수 있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두 주째 안들어오자 아내를위한 나의 노력에 처음에는 배반감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동기와 뜻이 좋아도 방법이 잘못#46124;으면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고있다
워낙 사건이 없고 나눌 것이 없으니까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는데
내가 수치를 수치로 느끼지 않는 것인가
그래서 이제는 너나 잘하세요 (이곳에서 배운용어)를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듣기로했다
아내는 아내가 생각하는대로 적용하며 살며 나는 나대로 적용하며 계속 살게 될 것인데
내가 보기에는 두 가지가 서로 다른 복음이고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인데
아내는 지금도 같은 길을 가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할 것이다
문제는 역시 내가 집에서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내 말대로 나의 나쁜 행실은 오픈하지 않은 것같다
말씀도 중요하지만 누가 말하는가도 중요한 것이다
2년동안 나와 같이 하여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도 한번도 하지않은 것을 보니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숙해야겠다
바울과 복음과 바울의 믿음과 그의 행적들을 따로 떼어놓기 힘들 정도로 하나가 되었듯이
나의 말과 묵상과 삶이 하나가 되기를 원하며 내가 먼저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