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받은 것,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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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02
갈1장11절-24절 [사람에게서 받은 것,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 2006/11/02
처음 교회에 나간 후(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
집안의 심한 핍박과 함께 가족들과 영적인 분리를 통하여 외로움을 느낄때
저는 교회안의 여자 청년들중
은사를 많이 받은 자가 마냥 좋아서 찾아다녔습니다.
방언의 은사, 방언 통변의 은사, 병고치는 은사 등등..
그 이유는 은사를 많이 가진 이와 결혼을 하면
그가 나를 또한 우리가족들을 살릴 수 있지나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꿈꾸던 이 소원함은
아주 간절한 것이어서 많은 여자청년들을 볼 때마다
드러난 은사를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주일을 잘 성수하는가, 얼마나 기도를 열심히 하는가,
얼마나 금식기도를 자주 하는가,..
그때는 외모에 대하여, 다른 세상것의 갖춤에 대하여는
전혀 고려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오직 믿음이 얼마나 큰가에 대한
저의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채점하기 바빴습니다.
이처럼 저는 오래동안 주 예수안이 아닌 이방인처럼 지냈습니다.
빌립 전도자를 좇아 다녔던 마술사 시몬처럼,
전하는 말씀도 들었지만 행하는 표적과 큰 능력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마술사 시몬처럼
하나님의 선물을 내 열심으로, 내 헌신으로 살 줄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부분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여하튼 기도에 열심내고, 모든 예수이름 아래 모이는 모임은 다 참석하며,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따르길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병자도 낳게하고 귀신도 #51922;고 많은 가르침도 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에겐 참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저 안달하는 신앙처럼, 페달을 밟지 않으면 곧 넘어지고 마는 자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율법의 장막을 굳게 쳤던 바리새파 유대인 처럼
더 많은 기도, 더 많은 헌신등
뭔가 내가 더 열심으로 하나님께 바쳐야만 평안이 유지 될 것 같았습니다.
끝없이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하는 간증자들이
나의 신앙생활을 핸들링 해 갔~~스........읍........니...........다.
순간 순간 주님의 은혜처럼 보이는 표적도, 기사도 능력도 있었지만
어떤 환경이나 때에도 주님이 늘 함께하신다 하는 믿음이 없음으로
저에겐 평안이 없었습니다.
내가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였음을 알게 된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고자 했던 그 평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나를 만나는 이들은 저를 통한 강력한 말씀의 증거와
또한 나타나는 표적으로 인하여 당장은 인정하고 순복하는것 같았지만
저에게서 주님의 은혜가 흘러가지 않음으로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기 보다
기도해 준것, 귀신 쫓아준것, 병 낳게 된것들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병들면 오고, 귀신을 쫓기위하여는 오지만
저를 대하면 대할수록 정죄를 받는다는 많은 이들의 수군거림을 들으며
아~~ 하는 자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배운것이고 그대로 행한것인데...
이것이 사역자들, 곧 목사님께서 말씀하고 행하면 어려워도, 정죄받아도
복종하는 심령으로 받는데
같은 평신도가, 옆의 지체가 전할땐 반감을 가진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심이 아니다 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며
책망과 함께 민망함을 느끼며 당황해 하였던 제자 베드로가 그립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돌림에 주목하도록 하여야 하겠지만
그러지 않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저에게 가르침을 주신 분은 저와 다르겠지만
그 가르침을 온전히 소화해 내지 못하였음이
손은 주님을 향하여 있지만
내 눈은 나를 바라보는 이들의 얼굴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내 손과 함께 나의 눈이 오직 주님만을 주목하여야만
내게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감을 이제는 알겠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상에서 모든 멸시 받음과 싫어 버린 바 됨과 우리의 질고와 슬픔을 지심으로
무엇하나 흠모할 만한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시기에 순종하셨는데
저는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을 백프로는 아닐지라도
슬그머니 함께 편승하여 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를 통하여 어떤 선한 것이 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겸손과 온유는
주님을 바라보는 자들의 죄와 악과 허물을 대신 지신것으로 하였는데,
저는 그 주님의 은혜의 선물을
은근히 저의 열심있는 신앙생활의 결과물로 포장하였으니...
주님,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가 드러남으로 저를 통해 저보다 더한 지옥자식의 길을 걷는 이를
만드는 죄악을 범하지 않기 원합니다.
참되신 주님의 사랑만을 전할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를 통하여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만이
넘쳐 흘러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