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작성자명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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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02
그리도 핍박하던 예수님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복음을 전하게 된 바울 사도의 삶을 그려봅니다.
그는 자신이 전한 복음이 사람에게 받거나 배운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았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과거에 행한 허물을 고백하고
현재에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를 사람들 앞에 드러내 보입니다.
바울은 오늘 과거와 달라진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살피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제가 좋아하는 한 자매님이 ‘감사할 것’을 같이 찾아보자 했습니다.
친구에게 제안 받고 처음에는 별로 감사할 것이 없었는데
생각할수록 많이 떠오른다고 저더러 같이 해보자구요.
잠깐 그 자매님의 착한 표정이 떠올라 웃음이 났습니다.
그리고 저도 감사할 것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삽화일(?)을 생각지도 않게 하게 되어 많이 감사합니다.
밑그림을 다 그리고 나니까 한결 작업이 쉬워졌습니다.
이제 밤 시간 이용하여 조금씩 그려나가면 될 것 같구요.
또 며칠 계속 기침이 멎지 않아 힘들더니 딱 멈춰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 3주 감기로 고생했거든요.
낮에, 제가 일하는 곳에 자주 오시는 야학 국어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분이 가르치는 야학에는 대부분 엄마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집안이 어려워서 초등학교만 다녔던 분들이지요.
그분들은 못 배운 것을 많이 가슴 아파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제가 중등교육을 제 때 받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집에만 처박혀 지낼 때 답답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일하러 다니는 것에 감사하구요.
별로 노래는 못하지만 성가대 봉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지난번 저희 어머니 서울병원 가서 여러 검사를 받았습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위 내시경(수면)을 두 번 연속하게 되어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깨어나서 감사했습니다.
일주일 뒤 검사결과도 좋게 나와 예수님께 많이 감사드렸구요.
세다보니 감사할 것이 정말 너무 많습니다.
바울이 전과 다르게 변화된 것같이 저도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작지만 제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드리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기도)
당신을 모르는 저를
찾아오셔서
소리로 불러 세워주신 예수님,
처음보다 깊이
더 자유롭게
당신을 알아가게 하소서
부르심을 듣고
전혀 생각지 못한 길로 들어선 바울처럼
전과 다르게 바뀐 바울처럼
저도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은 주님 손 붙들고
감사하고 싶습니다
저를 택하여서
불러주신 것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줄곧 제 곁에서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해주신 것
모두 감사합니다 (20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