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책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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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1.01
갈 1:1~10
요즘 내가 좇고 싶어하는 복음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노후대책 이었습니다.
아마 남편 실직했을 때,
노후 대책 해 놓지 않았던 것을 저의 무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남편과 저의 거룩을 위해,
허락하신 환경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더 컸지만..
그래도 마음 밑 바닥에는,
돈이 없어서라는...생각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경제면을 봅니다.
돈 될 것이 없나...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경제면을 본다 해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도 못하면서..
저는 노후대책에 대한 복음을,
떨쳐 버리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은,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려 자기 몸을 드리신 예수님의 십자가가 복음이라고 합니다.
다른 복된 소식,
나를 살려줄 다른 복음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이상하리만치,
그런 복음에는,
신속하게...그리고 또 요란하게...
돈이라는 복음을 좇아가고,
자존심이라는 복음을 좇아가고.
필요 이상의 건강을 위한 복음을 좇아가고,
저 처럼 노후대책이라는 복음을 좇아가며,
저마다의 취향을 따라 다른 복음을 따라갑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저의 모습을 또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후대책이라는 복음보다는,
먼저 어떤 환경에서도 잘 죽어질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능력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를 다른 복음을 좇은 갈라디아로 여기시고,
이 편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