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9일 주일설교] 내가 생명이라 (마가복음 14:53-62) - 이성은F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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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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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6.10.27
<네가 만일 네입으로 예수를 주로 ...>보다는,
<네가 만일 외로울 때면 ♬... > 윤복희 가수의 노래가 더 맴맴돈다며
1:1 양육숙제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던, 체면을 중시하는 남편이
옆사람과 얘기하던 제게 화를 내었습니다.
아들이 고난이 없어서 철이 안든다고 제법 탄식을 섞어 한탄을 하고 있던
제게 교회와 목사님이 잘못가르쳐서 고난이 무슨 축복이냐?
얘들이 다 그런거지!! 아들에게 입만 열면 고난 없다는 얘기를 그렇게 하느냐?
며, 이단자, 광신자 라고 여러사람들 앞에서 쏴 붙이는 것입니다.
화/를 내니깐 대화는 중단되고
염치도 없고, 교양숙녀(!)가 모두들 듣는데서 무안을 당하니
이미 제 속의 중심은, 이 사건으로 죄가 분명해지고,
아!~~ 큰 깨달음이 오고 부끄러워집니다
그렇구나! 제단에 바쳐질 제물과 피는 오직 나의 육신이고 나의 피인데,...
어째서 아들의 육신을 못찢어서 안달내고 아들의 피를 그렇게 원하는가?
내게 맡긴 가족도 내 피와 같은 자식도 사랑할 줄을 모르고
이상한 믿음이라고 포장하며 내 아들을 취하소서!!! 입만 열면
십자가 타령한 나를 얼마나 주님과 남편은 답답하셨을까?
남편이 그렇게 교회와 목사님을 거론하지 않으면,
<너의 죄를 알렸다!> 아무리 비유로 설명해도 안들으니
여리고 성마냥 견고하게 닫혀있는 귀를 뚫어 주고자
저의 가장 중요히 여기는 교회와 목사님에 대한 비유로 다가와야~~,...
그때야 비로소 귀를 열고 눈을 열어 집중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제물되겠다, 십자가 진다고 중언부언기도하던 제가
바로 중죄인이었구나!!! ...
이렇게나 깨닫는 것이 어렵구나,...
그렇다면
적용을 어떻게 해야지?, 도데체, 남자는 왜 이렇게 이상한 것인가?
여동생들은 하나를 가르쳐주면 두개 세개를 익히던데,
사춘기 아들에게 어떻게 적용을 해가야 되겠는가?
헤메고 있던 19일 아침에 이상하게 오고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최계원전도사님이 오셔서
말씀으로 아들을 양육했던 간증을 나눠주시며
- 아들에게 용돈 달라는 데로 줄 것
- 아이 아빠와 아들간에 좋은 말들을 전해주는 중보자가 될 것
(말 안듣고 속상할 때만 소상~~히... 전하며,
나 혼자 얘 키우게 하느냐? 며 생색을 내던 것을 접고)
- 구원을 위한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포기할 것
- 내 죄만 보고가면 아들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것을 믿을 것을 일러주셨습니다.
옳습니다. 감사하니이다 하면서 내 죄를 보니
아들도 싫어 안해! 소리가 없어지고 며칠을 잘 지내다가
이번주 수요 예배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그 밤 11시 다 되었는데,
거실에서 또 컴퓨터게임하고 있는 아들을 보고는
간담이 녹고, 정신을 잃어 할 말이 없이
그대로 현관에 서 있다가 가출해버렸습니다.
어디로 가지... 마침 잘 되었네 간병휴직기간이니 출근 안해도 되고,..
속상했을 적 집나가 버릴까보다.. 생각만 해보았는데...
내일 아침에는 설악산 기도원도 가고,
숲의 향도 맡고, 혹시 남아있는 코스모스 꽃이라도 있다면 보자...
겁쟁이 아들아~~ 엄마 없는 밤을 새워보거라.
그저 세상에서 만만한게 네 엄마지?..
엄마 늘 우습게 아는 겁쟁이, 엄마 없으면 집도 무서워서 잠도 못자는 못난이,
엄마 우습게 아는 아들 당해보거라,... 엄마없이 잘 살아라...,
엄마없는 실상과 증거를 알게 되길 바란다.
동네 찜질방으로 가출했습니다.( 아이구머니나... 부끄러워...)
옳습니다. 감사하니이다.
해 본적도 없고 성품에 맞지도 않는 마음을 팔아대며
아부와 비위를 맞추며 추파를 던지고
이 병원 저 병원 순례에, 눈치 살피고
중심에선 아니다 싶어도 내색없이
외모를 인정하며 끊임없이 기다리고 인내하는
일들에 스트레스는 쌓이고, 내가 창녀예요? 기생이예요?
왜 맨날 비위맞추고, 언제까지 기다리냐구요...
주님 이럴려고 절 살려두시고
구원시켜주셨나요?...
몸파는 여자가 따로 없네, 이 자리서 아멘!, 저자리서, 옳소이다,
중심도 없고, 성품에도 없이 날마다 기이해지는 저를
어떻게 되려나 염려도 되고, 맞기는 맞는 것인가요? 치우침은 없는가요?
가출한 일이 정말 부끄러워 몇 지체분에게 날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는데도
비밀에 부쳐달라고 하는 것이,부끄럽고, 부끄럽고,
마음 답답한 사방이 막힌 환경에서 오직 구할 것은
하늘의 아바 아버지뿐이며 새벽부터 기도줄을 붙잡게 되니,...
여리고 왕앞으로 달려가 신고하고 커다란 상금을 탈 수도 있었는데
믿음으로 바라고 보이지 않는 것는 것을 보며 /기생/ 라합은,...
초라한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정탐꾼 두사람이 눕기 전에 언약을 받고
약속대로 창에 붉은 줄을 매고
온 가족을 집으로 모으므로
3~4대에 이르는 가계의 저주를 끊고 영원무궁한 예수의 족보에 오르는 것처럼
하룻밤의 가출사건을 붉은 줄로 창에 매다는 것이,
세상을 안목의 정욕을 못끊고 연연하며
연약한 이 기생 송명숙이 온유와 겸손으로 순종하여
구원을 힘써 경주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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