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자퇴를 종용받고
작성자명 [김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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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4
강제 자퇴를 종용받고, 위탁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해서 어제까지 다녔던 고등학교에 위탁교육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으나 그것 마저 거절 당하고 말았습니다. 교육은 위탁 기관에서 맡아서 하게 되고 졸업장만 다니던 학교에서 받으면 되는 제도인데 하나님은 그것 마저 우리 가정에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완악함과 명진이를 돌이키기 위함으로 다니던 학교를 바로와 바벨론으로 우리 가정에 붙이셨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종해야하겠지요.(믿음도 없는데...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억지로 학교에 다니게 되면 퇴학을 못 시킨다고 하지만....그것도 아이를 보면 자신이 없었고 아이 또한 자존심과 상처로 다닐 수 없었습니다.
나와 남편이 감당하기에는 벅차고 믿음 없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런일을 허락하셨는지요?
결국은 어제 명진이를 남편이 자퇴 수속을 받고 평생교육원으로 인가된 S중고등학교에 입학을 허가 받았습니다.
(소년원 출신, 소위 문제 청소년, 배움을 늦게 찾게 된 분들 ....이런 분들이 모이는 곳이라 함)
아들의 태도에 더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보며 내 죄만 바라보며 가려고 허벅지를 꼬집는 심정으로 매달립니다.( 정보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학교는 대강 다녀도 된다는 아이의 말에 가슴을 조입니다. 오늘 9시 까지 학교에 오라고 했는데 내가 출근하는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10시 30분 쯤에야 학교로 가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인사만 하고 집에 왔다는군요.
지금 이 시간 실컷 자고일어나 밥을 먹고 또 여지없이 밤마다 나가는 저 사단의 중독을 내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습니다.
자다가 깨다가 전화하고 문자보내지만 더 완악해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기가 막히고 절망스럽습니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1만 달란트 빛진 나를 탕감해 주시고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심을 듣습니다.
내가 진 빛 100데나리온은 갚을 수 있는 것임에도 나의 목을 옥죄이며 감옥에 가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1만 달란트 탕감 받았음에도 100데나리온 빛진자를 용서못하는 나만 생각하는 또다른 나
강제 퇴학을 시킨 학교의 선생님들이 원망스럽기도 하며 위탁 교육도 의뢰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내 죄만 보고 가라하시니... 끝없이 죄를 보아야겠습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중심으로 끝없이 용서하라고 하시니....힘들지만 구원을 위하여 가야만 하나 봅니다.
용서 받은 자가 용서할 수 있다는데 .......
구원을 등한히 여긴 지난날을 회개하며, 들은 말씀을 더욱 간절히 삼가라고 우리들 공동체를 붙여 주심을 감사하며 가겠습니다.
원수는 내가 갚는게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을 믿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다짐합니다.
큰 아들의 고난으로 5년 정도를 힘들게 겪으면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아 말씀으로 너희에게 재앙을 주려는게 아니라 장래에 소망과 평안을 주려는게 나 여호와의 생각이라고 위로하심으로 이기게 하셨습니다.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되어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담대함을 버리지 말고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니 위로를 받습니다.
잠시 잠깐 후면 지체하지 않고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이길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늘도 내일도 나와 싸우는게 제일 힘드는 싸움임을 알고 하루도 견딜 수 없는 아들아이의 생활을 보며 뒤로 물러서지 않고 침륜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