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적
작성자명 [박수열]
댓글 0
날짜 2011.10.12
바울이 전하는 말씀은 유대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렸습니다.
유대인들이 평생 지켜온 질서와 가치관을 무너뜨리는 말씀이 전파되는 것을
그들은 참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 말씀의 적이 되었습니다.
그 적의 실체는 자존심과 자아존중입니다.
오늘도 나의 삶에서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말씀을 거스르며 살게 하는 것은 바로 나의 나아존중, 나의 자존심입니다.
말씀의 적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갑니다.
내가 그 장소에 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한 사람이었을까.
요즘 본문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해봅니다.
나는 과연 바울이 전하는 말슴에 깨닫는 자였을까
아니면 분노하고 돌던지는 자였을까..
그리고 나는 지금 어떤 자로 살고 있는가..
예전에 삶이 단순하고 순조로와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았을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 교만함이 있었으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내게 산과 같은 장벽을 주시어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워지니
말씀을 듣지 않고 지키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죄악된 존재인가
하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므로 오히려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깨어진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사회에서 위로 받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은 비정한 사회에서 받은 고난과 상처를 가족에게 위로 받는 것이 당연할텐데도
가족이 나의 가장 큰 적이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이 나의 적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자존심, 나의 자아 존종을 밟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나와 가깝게 있기 때문에 밟을 수 있는 위치게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은 나의 적이되고, 나는 말슴의 적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나의 자존심때문입니다.
내가 죽어, 나의 자존심이 죽어 말씀이 내 삶에서 살아날때
비로소 나의 자아존중도 살아나는 이역설을
오늘도 나는 생각하고 안다하지만
아직도 이 원리와 진리를 내 존재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내가 죽는 일이고 그리고 내가 사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묵상하며 말씀의 적이 되지 않고 말씀에 부서지는 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