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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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10.11
화가 변하여 복이 되는 것을 전화위복이라 한다.
당시에는 화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알고보니 복이었다는, 그게 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사도행전 23장 12-30절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 40 여명.
그들이 모여 맹세를 했다.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기로.
풍전등화의 위기다.
바울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꼬지를 당할지 알 수 없는 상황.
바울로서는 중대한 위기였다.
하지만 하나님이 일하셨다.
이 일을 기화로 생각지도 않았던 군병 470명을 동원하여
안전하게 총독 벨릭스에게로 호송하게 하셨던 것이다.
만약 유대인들의 계교가 없었다면 어찌 됐을까.
바울이 총독 벨릭스에게 가고자하는 마음은 있었어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필요한 경비도 만만찮았을 것이고,
안전 또한 보장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언제 어디서 어떤 위협을 당할지 몰랐으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이용하셨다.
완악한 사람들의 완악함, 간교한 사람들의 간교함을 역으로 이용하셨다.
그래서 오히려 바울을 도와주는 풍랑역할을 하게 하셨다.
전화위복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지금 당장은 화로 보이는, 위기로 보이는 환난과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오히려 복의 복으로 이어주시는
그런 분이시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화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바울에게 역사하신 그 역사를 나에게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되심을 믿는다.
그 믿음으로 하루를 연다.
10월의 열하룻날 그 아침을 또 힘껏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