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합니다.
작성자명 [하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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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21
히브리서 9:23~28
한 번죽는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괴로운 맘으로 밤을 지새고 아침에 일어나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고 집중할수 없는 가운데 큐티를 했다. 아직은 미숙한 초신자라 아버지 말씀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가운데 큐티라도 해야지만 살수있을것같아 그래야 아버지끈을 놓지 않을것같아..붙잡고 또 붙잡는다. 사람은 한 번은 죽어야한다. 그리고 심판을 받는다..
예수님께서 의에 속한자와 불의에 속한자를 가리려 재림하신다.
예수님께서 다시 세상에 오실때 난 준비되어 있는자인지...구원받았다고 장담할수있는건지...
하루하루를 살을 깍아내는것같이 맘에 상처 받아가면서 넘어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데...
어제 밤에 남편이란 메신져를 했다.
바보처럼 난 아직도 남편에게 기대고 의지하려한다.
메신져에 말을 건것도 내가 먼저..어제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몇번을 망설이다 말을 걸었다.
한참후에야 대답하는 남편....
보고싶다고 말해놓고 바로 후회했다.
미련한 나는 남편을 그리도 사랑하나보다..
하나님만 바라봐야하고 남편을 우상처럼 여겨서는 안된다고 그렇게 말을 들었건만...
또 무너지고 혹시나 하는 맘으로 남편에게 또 기대한다.
그리고 상처받는다...냉정하게 돌아오는 남편의 대답은 내가 값싸보인다는 말~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내가 무얼 기대했던가...바보 바보...
죽어야한다고 한다...목자님과 밤새 통화하고 나서..깨달았다..
지금은 죽어야할때라는걸...살아서 반응하고 꿈틀할때가 아니라는걸...
나의죽음으로 내가 주님앞에 세워지고 우리아이들이 세워지고 그러므로 하나님이 선물로서 내 남편을 세워줄것이라 믿고 그리하려고 한다.
이제는 내가 남편을 변하시키는 것이아니다.
아버지만이 할수있는일이다.
다른것은 하나도 보지 않기로 했다.
오직 나하나..아버지앞에 바짝 낮춰지고 작아져서 천국의 문에 가려고한다.
죽어져서 가다보면 어느새 내옆에는 아이들도 남편도 있을거라 믿는다.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난 오늘부터 죽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