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작성자명 [최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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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10.06
사도행전 21:1-16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하고 바로고스, 로도, 바다라, 베니게를 거처 구브로를 바라보고 수리아, 두로에 이른다. 두로의 제자들과 이레를 머물렀는데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만류한다. 돌레마에서 라루를 있다가 가아사랴에 가 빌립의 집에 머문다.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결박당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지리라는 예언을 하자 모두 가지 말라 권한다.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뿐 아니라 죽을 각오가 되었다.’ 고백하는 바울을 보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다. 가아사랴의 몇 제자와 오랜 제자 나손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연구 묵상
1. 누가는 두로까지의 여정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는데, 나는 꼼꼼할 때와 생략할 때를 구별하는가?
2.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급히 가려고 서두르는 중에도 두로에서 여러 날을 머무르는데 급히 서두를 때와 머무를 때, 나는 분별하고 있는가?
3. 성령의 감동을 받고 바울이 당할 환난을 미리 알게 하신 성령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함께 하고 나눠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
4.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하고 죽을 각오가 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데 내가 지금 그 각오로 행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5. 권할 때와 그칠 때의 적용을 하는 제자들, 나는 그 때를 잘 분별하는가?
두로는 바울의 여정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생략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꼼꼼해야 할 때와 생략할 때를 잘 구별하고 싶습니다. 누가가 이 여정들을 다 기억하여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메모 습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쁜 여정 가운데도 일일이 옆에서 기록했던 누가로 인해 지금, 나 역시 바울의 여정을 알 수 있습니다. 타임 스케줄을 하면서 붙었던 작은 메모 습관이 다시 돌아갔습니다. 망각 속에 일상의 소소한 기쁨들을 놓치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메모하는 일들을 놨었는데... 오늘,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직장에서, 집에서, 교제가운데....
오순절 안에 가려고 급히 서두르는 가운데... 여러 날을 머무르기도 합니다. 머무를 때와 진행할 때의 구분과 적용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분명, 아들들 옆에서 잘 도와주는 적용을 했어야 하는데... 출장의 핑계로 곤하여 옆에 좀 누워 있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과학 공부하면서 엄마의 도움을 요청했던 아들 소명이는 참 뜨악했을 것입니다. 정말 사람은 믿을만한 대상이 아님을 엄마를 통해 체험했을 것 같아, 좀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 아들 옆에 머물러 도움을 주었어야 하는데, 잠자기를 급히 서둘러 적용했던 모습이 후회스럽습니다. 남편도 서류 도장 찍어주기를 부탁했었는데... 빨래를 꺼내 너는 것도 미룬 채 잠을 잤으니... 남편에게 도움이 아니라 일거리를 하나 더 맡겼습니다. 아침에 깨어 남편이 일했을 흔적들을 치우며 미안함이 큽니다. 다행히 도장찍는 일은 남겨져 있어 도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제자들과 아가보는 성령님의 사인을 받습니다. 바울의 고난 당할 일에 대해 가지 말라는 해석과 적용을 하며 울며 잡고 있지만.. 바울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의 소요 때, 연극장 안에 들어가려는 바울에게 가지 말라 권했던 상황과는 다릅니다. 가서 당할 일이 같은 고난이었지만, 적용은 다릅니다. 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내 상황을 말씀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맞게 잘 해석하고 적용하기를 바랍니다. 허락하신 환난은 피할 것이 아니고 담대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고 그 환난을 미리 알게 하신 이유는 ‘준비’를 위한 것이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미리 바울의 환난을 알게 하신 이유는 내 삶이 환난 없이 평탄함이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임을, 그 바울의 환난에 동참하고 함께 하기를 바라시는 성령님의 마음이셨던 것 같습니다. 환난 가운데 있는 내 옆의 바울이 누구인지 찾으며 내가 함께 하고 나눠져야 하는 것을 구별하여 돕겠습니다.
결박당하고 죽을 각오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지금, 내가 그 각오로 행해야 할 일은 내 배움과 성장을 위해, 아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잘 돕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명대로 나아가고 있는 바울, 나의 사명과 아들의 사명을 위해 잘 도와야 하겠습니다. 밀린 일들..... 시간 안배의 지혜를 구하며 잘 마무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제자들은 권할 때와 그칠 때를 분별합니다. 잘못 적용하여 바울을 가지 말라 권하지만, 바울의 말에 귀 기울여 듣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적용으로 그쳤습니다. 적용했을 때 오는 반응들을 잘 귀 기울여 듣고 때에 맞게 그치겠습니다.
1. 메모를 다시 시작하며 일상의 기쁨들을 나누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잘 누리겠습니다.
2. 서두를 때와 머무를 때, 권할 때와 그칠 때를 기도하며 잘 구별하여 적용하겠습니다.
3. 내 옆의 바울, 소명이를 잘 돕기 위해 요청을 잘 듣고 나눠져야 할 것을 분별하겠습니다.
4. 밀린 일들에 대해 시간 안배를 잘 하여 잘 마무리하도록 기도하며 완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