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작성자명 [김지향]
댓글 0
날짜 2011.10.06
두 남자
행20장35절
벌서 20 여 년을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온 듯 합니다
저희 집
유독 까탈스런 두 남자
남편과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아들과 아빠가 아닌
남자대 남자로 맞서는 건지
언제나
두 사람의 경쟁 같은 요구사항과
생각의 틀은 쉽게 좁혀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늘 말합니다
고생을 해야 남자가 되는 거야
그러니 버스 타고 오라고 해
아들은 말합니다
다른 집 아빠들은 라이드만 잘 해주는데
아빠는 도데체 왜 그래?
한국과는 달리
차로는 30분 가까운 거리인데도
막상 대중교통으론 두 시간이나 걸리는 거리
라이드가 없으면
정말 어디 가기가 두려운 곳
이곳 미국에서의 대중교통은 정말 지옥입니다
정말 힘들 적엔
라이드 해주기 힘든 남편의 마음
공부하느라 지친 아들의 심신
둘 다 똑같은 상황이
공교롭게 딱 !!!! 만나면
어김없이 불꽃 튀는 기 싸움이 시작 됩니다
남편 편을 들자면
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는 알아?
“엄마는 아빠밖에 몰라 ........”
어쩌다
아들 편을 들면
여지없이 남편은 말합니다
“당신은 항상 아들밖에 없지?”
나이가 있든
나이가 어리든
두 사람의 감정의 곬은 깊어만 갑니다
철이 없는 건
둘 다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가운데 끼여 있는 저는 난감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모처럼의 저의 휴가는
그래서
집에 있어도 맘이 편치 않습니다
내 전부인 두 사람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때론 그 둘 때문에 맘이 아픕니다
아들에게 화내고
남편에게 화내고
저는 마치 양다리 걸쳐 화내는 여자가 됩니다
말씀과 묵상을 뒤로 한 채
심리학책을 들쳐보던 늦은 오후
누구보다 심란하던 제 마음
이론보다는
실제 현실이 되면 너무 막막한
남편과 아들의 싸움
해답도 없고
정답은 더 더욱 없는
이런 사건들
오늘 묵상을 펴니
그 많은 구절 중에
한 구절이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주 예수의 친히 말씀 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5절
다 받으면
다 가져가면
행복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주라고
주면 더 복이 있다하심을
친히 가르치셨다고 바울은 고백합니다
세상과는 전혀 다른
하늘의 법칙은
오늘 제게 그래서 용기를 줍니다
아직도
저만큼 두 개의 사랑 때문에
고민하지 않는 두 남자에게
오직 나만 사랑해 달라고
내가 최고라고
졸라대는 두 남자에게
이 말씀을 주어야 겠습니다
서로 한 번
지칠 때 까지 줘 보라구요
끝가지 사랑해 보라구요
전부를 다 줘서 사랑해 보라구요
주님처럼
그렇게 찐한 사랑을 둘이 한번 해라구요
그러기 전
남편이 좋아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만들어야 겠지요??????으휴
하지만
다음번엔 저는
반드시 남편편만 들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아들은
앞으로 자기편이 생기겠지만
남편에겐 제가 오직 자기편이니까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저의 하루는
이렇게 깊어만 갑니다
그 어떤 책에도 없는
가장 좋은 해답서가 있는
성.경.
깨닫는 마음이 있어서
그걸 나눌 가족이 있어서
그래도 전 행복한 여자입니다
이제
말씀도 깨달았으니
부엌으로 저녁 만들러 갑니다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