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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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14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내가 이를 때에 너희의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고린도전서16:2~3)
헌금에 대한 말이 나올 때는 사실 나 자신이 하는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구별하고 준비함으로 정성을 드리라고 말합니다.
최소한 토요일 까지는 준비하여서 주일날 드려야하지만 주일 날 적당히 지갑에서 꺼내서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헌금을 드릴 때 봉투에 미리 준비하여 넣으며 기도함으로 나의 마음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헌금을 어려운 처지에 있는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교회를 돕는데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미자립교회지원선교회 서기를 맡고 있는데 형편이 어려운 교회들이 많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특히 농촌교회, 조그만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교회, 교역자들이 질병이 있는 교회 등 도시에 있는 큰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야 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 교회들이 그리스도안에서 한 지체로서 잘 성장하도록 나눔과 봉사와 섬김을 잘 하는 것이 도시에 있는 큰 교회들에게 맡겨준 소명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사실 도시에 있는 교회들이 시골에 있는 교회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우리 교회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안에서 복음을 함께 전하는 공동체임을 생각해 봅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 같은 자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복종하라 >(13~16)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특히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주관도 없이 물결따라 흘러가라는 것이 아니고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일들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나의 자세와 태도들을 어떻게 해야 함을 잘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섬기며 수고하는 모든 일꾼들에게 복종해야 그 사람이 더욱더 주의 일을 잘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 누구든지 스스로 잘 아는 줄로 생각하며 남의 마음을 주관하기 보다는 모두가 사랑 안에서 섬겨야 합니다.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니라.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17~18)
고린도 교회의 소식과 편지를 가지고 바울을 방문한 스데바나의 일행은 고린도 교회를 위해 심히 근심하던 바울을 안심시켜주었습니다.
도한 그들은 고린도로 돌아와 바울에 대한 교인들의 오해와 불만을 풀어줌으로 그들에게 평안을 주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알아서 부족한 것을 채움으로 바울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하는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의 모습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화분을 쳐주기를 바라는 자매의 마음을 모르고 책을 읽다가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멀리 있는 사람보다도 가까이에 있는 자매의 마음도 흡족하게 채워주지 못하는 나 자신을 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에 바빠서 주변 사람들을 챙기지 못함으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지는 못하고 불만족스럽게 한 경우입니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어머니, 자매와 아이들과도 대화의 시간도 조금 더 가지고자 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충성된 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보다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작은 손길을 내 미는 것이 섬김이며 사랑입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잠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