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지를 내게요? 아니여요, 제집 텃밭부텀 잘 가꿀께요~~
작성자명 [정우성]
댓글 0
날짜 2006.10.13
오늘 저녁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녁에 있는 일산의 한 동호회 회원들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7년 째 참석하고있는 이 모임 회원들은 몇백명이지만, 실제로 모이는 인원은 약 육십여명.
전부 일산 인근에 살고있는 35세이상 된 남.여 모임입니다.
회비 대비 가장 풍성한 식탁과 오래된 만남을 통해 정답고 화기애애한 모임이지만,
비교적 자주 참석한 모임이건만,
저는 이번달부텀 참석하지않을것입니다.
왜냐하면, 제 아내가 무척이나 싫어하는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내가 제 참석여부를 알수는 없겠지만,
알건 모르건 아내가 싫아하는거 해서는 안될꺼란 생각 했기때문입니다.
또한,
모임 회원중 수십명의 가정을 가진 회원들이 소위말하는 불륜커플들이기에
주님 보시기에 좋은 모임이 아닐듯하여,회원 탈퇴도 할까 생각중입니다.
작은것 하나부터 실천해나가려구요.
저~ 산지를 내게 달라고 합니다.
물론,
주께서 위탁경영시킨, 내 텃밭 내 가정 잘 가꾼 자들에게
주님이 그 능력을, 그 수고를 인정하셔서 더 커다란 기업, 더 커다란 재배지를 허락해주실것을
요구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기도 당연히 드려야겠지요.
그러나,
내 텃밭에 물 제때 주지도않고 돌보지않아 주님의 귀한 생명 말라죽게해놓고
주여, 여기는 좁사오니 더 커다란거, 저~ 산지를 내게 달라고 요구한다면........
글쎄요,
주님의 정확한 뜻은 헤아릴 수 없으나 그건 아닐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아내,아이들과 헤어져있던 기간,
기도시간마다 제 눈가에 흐르던 눈물의 주체는,
주님의 사랑에대한 감사와 아직도 주의 사랑을 모르던 제 아이들에대한 죄책감때문이었습니다.
이제 합쳐지는 가정에있어 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믿음의 가정 만드는것입니다.
쉽지많은 않을것입니다. 아들 지하, 딸 윤하 아내...모두 만만치않겠지만 반드시 이룰것입니다.
주님,
저기, 저~ 산지........아니여요, 아직 아니여요.
제집 텃밭부텀 잘 가꿀께요~~
...정우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