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나는 뭐야?
작성자명 [윤덕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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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9.20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요15:26)
오래전에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약속 이란 영화를 케이블TV로
보았습니다 대사가 아름답고 감동적이라 많이 울었습니다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영화스토리가 살벌한데 양해바랍니다
조폭두목인 공상두는 부하가 다른 조폭조직에게 죽자
단신으로 적지에 가서 그쪽 두목을 죽입니다
그리고 도망칩니다
공상두는 사랑하는 애인이 있었는데,
그 사건이 터지고 한참후에 애인(전도연)에게 나타납니다
범인은 공상두이지만 조직의 2인자가 그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 있었습니다
공상두는 자수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애인을 만나러 간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서 그 사실을 털어 놓습니다
자신이 자수를 하지 않으면 부하가 죽게 된다고......
그동안 있던 사실을 얘기하자 그녀는 말합니다
그럼 나는 뭐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이 저를 깨우쳐주는 말이 되었습니다
애인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을 해친 부분과 이제와서
자수하겠다고 한 부분이 자기를 안중에도 없는 처사로 생각했겠지요
만나자 마자 이별을 통고하는 거니까요 얼마나 놀라고 섭섭했겠읍니까?
저는 말씀보다 앞서가는 부분이 있었어요
성령이 가라하면 가고 서라하면 서야하는 것이 신자의 도리죠
성령이 가라할때 안가는 것도 불순종이지만,
성령이 서라할때 제 맘대로 가는 것도 불순종입니다
열정이 넘치고,의욕이 앞서서
나중에 보면,앞에서 설쳐대고(?) 있는 저를 보게됩니다
어떤 고속도로를 가면 최하속도 50킬로미터,최고 110킬로미터의
표지판을 봅니다 그 도로에서는 50킬로 이하로 가도 위반이고
110킬로 이상으로 달려도 위반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할때 낭패가 없고,
실수가 없고,화평이 있는데 그걸 자꾸 잊어버립니다
아무리 순수하고 옳은 일일지라도,
주님보다 앞서가고 주님을 무시하고 나의 욕심과
만족을 중시하면,그것이 바로 위장된 교만이요, 자기 과시가 됩니다
인간은 자신을 얼마나 포장을 잘하고,변장을 잘하며,
자기 합리화를 잘 시키는지....
어떤 때는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실패하고,기쁨이 없어지고,싫증이 나기 시작하면
그때서야 깨닫습니다 아이쿠, 이 일은
주님이 하신것이 아니라 내 가 한 일이로구나 하고......
주님보다 쳐져서도 안되지만,
주님보다 앞서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성령님과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내가 주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내 의욕,내 감정,내 욕심,내 주관,내 열정만으로
일하려는 사람을 두고 성령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럼 나는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