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지 맙시다
작성자명 [심다니엘]
댓글 0
날짜 2006.10.10
히3:7-19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라고 배웠습니다.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하나의 도구일뿐입니다.
그런데 왜 선교가 되지 않느냐 선교사가 모든 일을 다하려고 합니다.
제 자신부터 그런 유혹을 받습니다.
나라끼리, 교단끼리, 선교단체끼리 그리고 선교사끼리 서로 경쟁의 유혹을 받습니다.
서로가 성과를 거두려고 어떻게 하면 많은 일을 하려합니다.
선한 일에 이미 탐심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서로 경쟁하며 선교를 하니 하나님이 선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고 싶어도 역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주체는 성삼위하나님이라고 선교교과서에서 배웠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저 자신을 포함해서
진정한 선교가 왜 이루어지지 않느냐 하는 것을 보니 우리끼리 선교를 다하니
하나님이 선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있는 한인교회는 물론 협력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선교의 주인공이다 선교사들은 그 다음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어이고 이거 보슈합니다.
선교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은닉적으로 서로 경쟁합니다.
선교를 하지 않는 것이 선교입니다.
선교를 경쟁적으로 하니 그 속에 시기심이 들어가고 악심이 품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아무게 선교사가 추방된다고 하면 애통해하지 않고 속으로 기쁘합니다.
마치 우리 교회옆에 다른 교회가 불이날 때 슬퍼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선교하는 것이 대단한 것인줄 착각합니다.
내가 선교하는 것이, 우리교회가 선교하는 것이
하나님이 이땅에 보내심을 받고 죽기까지 순종하며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린 선교에 비할때
우리가 하는 선교 그것이 설상 자기 목숨을 내어던지는 것이라해도
하나님의 죽으심과는 비교의 가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선교는 내가 하는 선교가 아무 것도 아님을 알 때
그 때 하나님의 선교가 시작됩니다. 내가 선교할 때 하나님은 가만히 있습니다.
내가 선교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선교합니다.
날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구나 이땅에서 와서 썩어져 가는 존재일뿐이다라며
하루 하루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삶이 선교이구나
이 사실을 모르고 내가 선교한다고 소리쳤으니 이 한심한 선교사를 하나님이여 용서하소서.
다른 동료선교사들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격려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소서.
하나님이신 성자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보내심을 받아
선교사로 오신 것만해도 황공무지로소인데
우리가 현지인속에 들어가서 선교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입니까?
이땅에 와서 혹 뼈를 묻는다해도 그것이 주님의 강생하심과 십자가의 죽으심에 비할 때 뭐가 대단합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연한 것일뿐입니다. 그저 감사해서 목메울 울뿐입니다.
죽지도 못하지만 선교를 위해 병이들고 사고가 나서 죽는다고해도 죽는 것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입니까? 당연히 해야하는 것인데 뭔가 실적을 내려하고 서로 이기심과 심지어 악심까지 품어가며 선교를 하니 주님 이종의 죄를 용서하소서. 한국교회의 세계 선교를 용서하소서.
날마다 주의 음성듣고 순종하는 것이 선교이옵니다.
우리교회가 선교한다고 생색내지 말게 하시고
내가 선교사인 것이 대단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게 하소서
저는 그저 주님의 보내심을 받고 이땅에 온 주님의 한낱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 이상의 욕심을 품지 않게 하소서 오늘부터 동료선교사들 찾아뵈며 위로와 격려하는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시 한번 용서하소서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