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주신 약속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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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9.17
행 13:32~43
친정엄마가 편찮으십니다.
죽과 영양음료로 식사를 하시는데..
혼자 서기도 힘들 정도로 기력이 쇠해지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추석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척들을 전송할 때면 손을 꽉 잡고,
“끝까지 예수님 잘 믿어라...예수님 잘 믿는 것이 최고다..”하며 힘주어 말씀하셨는데,
그 때 마다 마음이 짠했습니다.
엄마에게 하나님이 없으셨다면,
엄마 인생은 그저 썩어지고 썩어지다 끝날 인생이었을 겁니다.
엄마만 썩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도, 저도 썩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엄마는 인생의 막바지에서,
그렇게라도 하나님을 증거하시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바울이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전파한다는 말씀을 읽으며..
우리 부모님을 통해 보여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저도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로님 아버지의 바람을 통해,
심판의 하나님이, 구원의 하나님이 되심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세월을 “레아”로 살아온 엄마를 통해서는,
예수 믿고 가정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상급인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예수 믿지 않았으면 썩어지다 끝날 인생이,
예수님을 힘입으면 죄사함 받고,
일으킴을 받는 인생이 된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을 통해 이런 약속을 주셨는데,
저는 어떤 약속의 하나님을 보여주고 갈지 모르겠습니다.
썩어진 생각들, 썩어진 행동들, 썩어질 육체들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오늘은,
평생 썩을 일만 쌓였던 엄마가,
썩지 않고 살아나신 진리를 묵상하며,
부모님을 통해 보여주신,
약속의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영육을 낳아 주신 엄마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