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엄마의 남자...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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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09
애들 엄마의 남자...<히>2;10~3;6
어제 주일도 늘 그랬던 것처럼 #65378;은혜#65379;가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게다가 어제 주일은 은혜와 함께 갈등이 충만하여 #65378;회개#65379;를 이루며
만감이 교차한 하루였습니다.
애들 엄마가 없는 #65378;빈집#65379;에서
아들과 딸만으로 추석의 연휴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빠와 동생이 의기가 투합 되어
#65378;영화#65379;도 보고 교보문고 가서 책도 보고, 동생에게 책을 사주기도하며
또 집에서 동생이 해달라는 음식을 오빠가 해주고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섬겨주며 그렇게 알뜰한 시간들을 보냈다고 합니다.
말씀이 내성으로 쌓인 한솔이의 진면목입니다.
우리들 청년부 공동체에 매달려 있으면서 이렇게 변한 아들을 보면서
또한 내 죄를 봅니다.
혹,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었으나...그랬다는 것입니다.
애들 엄마는 애들만 집에 남겨놓고 돈만 집어 준채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답니다.
그게 사실이었음을 알게 된 토요일은
어찌 애들만 두고 그것도 추석에 그럴 수 있나 싶어
#65378;분#65379;이 나고 #65378;혈기#65379;도 올랐지만
나 역시 #65378;방콕#65379;하느라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직감하면서도 애들을 챙기지 못한 #65378;부주의#65379;에
가슴이 저린 아픔으로 애통해 하며 내 죄를 회개했습니다.
또한 아이들끼리 즐겁게 보냈다고도 하고
한솔이가 동생 진솔과의 관계에서 #65378;사랑#65379;이 회복되었음을 알게 되어
은혜와 위로를 함께 받았습니다.
#65378;골육지친을 생각하고 섬기는 한솔이가 애비인 나보다 훨씬 나은 자입니다.#65379;
애들 엄마와 그 남자를 생각하며
어제 주일은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65378;회개#65379;를 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시에
이혼 당해야 하는 경우의 집사님과
이혼 상태의 가정이 J집사님의 순종과 결단으로 #65378;회복#65379;되었다는 것을
공동체의 고백의 내용으로 말씀하실 때
아내에 대한 애증이 교차되어
그 동안에 미워했고 기도해 주지 못했던 내 죄를 #65378;회개#65379;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도 어제도
#65378;가정 회복#65379;을 위한 기도를 주시지 아니했었습니다.
일부러 하려고 해도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
나에게 #65378;회복#65379;에 대한 간절함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에게 회복과 #65378;영혼 구원#65379;에 대한 애통함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예배 후에
어느 집사님이
‘집사님도 그 집사님처럼 결단하고 그렇게 해보라’는 권면도
내가 전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나에게 #65378;호세아#65379;와 같은 믿음과 순종이 부족하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번번이 그 남자 친구와 며칠씩 여행을 즐기는데
함께 싱글인 그들이 과연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과연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결혼만 안했을 뿐 이미...
나에게 호세아의 믿음과 적용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어지는 겨자씨의 믿음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죽어서 아주 미세한 가루로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 정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사랑은 하지 않더라도 미워했었던 마음이 있었기에
그 미워하는 마음은 #65378;회개#65379;할지라도...
누구를 미워하면 그 미움 때문에 눌림을 받아 분이 나고 혈기가 솟아나기에
그 미움의 마음만 회개하였습니다.
어제 진솔이를 데려다 주며 오는 그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웠지만
그리고 결손가정의 상처를 안겨준 미안함에 가슴 저린 아픔으로 돌아왔지만
#65378;호세아#65379;의 적용을 할 수 없는 저의 연약함을 어찌 하겠습니까...
물론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무조건 옳습니다.
그러나 여기가 좋사오니 이곳에 초막을 짓겠나이다. 하는 #65378;연약함#65379;도 있습니다.
마음의 생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는다 하셨으니
청소년 사역의 현장인 #65378;이레 qs 교실-이레 큐티와 스터디 교실#65379;에서
다만 주신 사명만 감당하겠나이다.
그렇습니다. 주님!
이 연약한 죄인은 주님이 허락하시는 #65378;고독의 골방#65379;에서
#65378;백성의 죄를 구속하시려 대제사장이 되어주신 예수님!! #65379;
#65378;시험받는 자를 능히 도우시려고 주님 스스로 시험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65379;
#65378;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나와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셔서
대제사장이 되어주신 예수님만을 묵상합니다.=아멘= #65379;
내가 거룩하지 못해서 교회에 있는 것이요
나의 인생의 목표가 또한 #65378;거룩#65379;이기에
오직 십자가의 그 사랑에만 매달려 있기를 소망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