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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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09
제가 예수님을 처음 만난 것은 남편과 가장 힘들 때였습니다.
연년생의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잠시의 쉼도 없이 매일 아이들과 씨름을 해야 했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풀 돈도 없고... 그 때, 읽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성경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말씀이 믿어졌고,
그리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어린아이 믿음의 수준으로 하나님은 저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남편은 요리사였는데,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1시가 넘어서 퇴근하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리고 쉬는 평일 하루는 친구들과 후배들과 놀러가기 바빠서
아이들을 돌보아 준다거나, 지쳐있는 저를 보살피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활만 하는 남편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서
싸우다가, 외면하다, 무시하고,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를 찾아오신 예수님은 저의 쉼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더 사모하며 읽게 되었고,
나의 기도에 응답하신 예수님이 넘 고마웠고,
그래서 아이들이 저와 떨어져서 예배를 드리게 될 즈음, 영아부 교사를 시작했습니다. .
남편은 세상으로 치우치고,
저는 저를 사랑해주고 말씀으로 만나주시는 주님이 넘 좋아서 교회로 치우쳤습니다.
목사님께서 천국은 잔치라고, 혼인잔치라고 했는데,
그 잔치가 가정에는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혼란과 갈등을 겪게 하였고,
육의 형제들에게는 예수님을 선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십자가 적용이 없기에 이러한 결과는 당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큐티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난을 주님이 만져주셨고, 주님의 피 값으로 한 형제라고 불러주셨지만,
제 삶의 십자가는 싫고, 기도해서 응답받고 그 감격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그 어린아이같은 믿음만이 있었습니다.
저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붙들어주시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신 하나님을 보면서,
제가 얼마나 인내가 없고, 얼마나 변덕쟁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그래서 십자가보다 더 내 감정에 충실했었는지를 깊이 회개합니다.
주님은 100% 옳으시기에, 속지 않으시고 남편이 구원되지 않게 하시고,
시댁이 여전히 주일에 모여 먹고 놀고 마시는 일이 더 중요하도록 강퍅케 하시고,
친정에 예수가 들어가지 않고 돈 권세가 하늘을 찌르도록 하심이 얼마나 옳으신지요.
큐티를 했기에 분별이 되었고,
내 죄를 구속하시고 구원을 이뤄주셨기에
이제는 내 육의 형제들에게 주님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십자가 적용을 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듣고 가정예배를 통해 나누고 그리고 안 되어지는 저의 육체의 소욕을
주님께 날마다 고하기 원합니다.
구원을 위해 남편의 비위를 맞추고,
구원을 위해 아이들에게 정죄감이 들도록 야단했던 것을 멈추고,
정말 내 속에 끊어지지 않은 사단의 궤계를
날마다 말씀으로 처리되도록 말씀 앞에 서야겠습니다.
주여! 저를 긍휼히 여기시어 십자가로 날마다 제 자아가 죽고
주님이 저를 통해 역사하시고 능력으로 나타나사
주님 이름으로 충만한 저희 가정이 되도록,
그래서 생명수가 저희 가정에서부터 형제들에게 흘러넘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