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히2:1-9)
작성자명 [윤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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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08
어제 회사분의 저녁초대로 처음으로 저희 부부가 같이 모임에 동반하였는데 돌아올때는 저희 남편이 화가 나있었습니다.
저더러 다시는 부부동반을 안하겠다며 눈치가 없다면서 그 자리가 그런 얘기 할 자리냐며...
이유인즉 회사 상사분이 제사를 지내지 않는 믿는 형수얘기로 시작하셔서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고 절하지 않는 정서는 있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어려운 자리라 아니다 싶었지만 토를 달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집을 구할때는 향이 중요하다며 잘못잡아서 망한 케이스를 여럿 들려 주셨습니다.
특별히 저에게 인도 생활을 즐기라며 여기저기 여행하기 좋은 곳도 말씀해 주시면서 골프와 맛사지 쇼핑하기 좋은 나라에서 전에 주재를 하셨다면서 저에게도 그런 삶을 은근히 부추기시는 건지...
제가 3시간은 가만히 듣고 있었지만 끝까지 듣고 있지 못하고 저의 우선순위는 신앙생활이라서... 라고 말문을 텄습니다.
무슨 종교냐고 하셔서 기독교라고 했는데 즉시 성경의 저자가 누구냐며...
전에도 이 질문에 성도인 회사분이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고 하십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글이니 실질적인 저자는 하나님이시고 예를 들어 누가복음이나 사도행전은 누가이고 로마서와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등은 바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다음은 아브라함이 여종을 통해서 낳은 이스마엘이 지금의 중동사람들이고 이삭과 형제이면서 서로 싸우고 있다고 부연 설명을 하십니다.
그건 아브라함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한거고 하나님께선 사라에게 난 자식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다같이 아브라함이 낳은 자식인데 누가 낳았으면 어떠냐며 그건 잘못되었다고 하시는데 꾹 참았습니다.
전부터 들은 얘기지만 어머니께서는 권사님이시고 아버님께선 장로님이라고 하시면서 당신을 전도하려다 누구도 실패했고 누구도 그랬더라고 하시길래 저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믿으시면 저희 남편보다 더 잘 믿으실것 같다며 지금 사업위에 주님이 함께 하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오늘 오전에 중간 사업 보고를 갖고 골프를 치기로 선약이 되어 있었는데 저의 기도응답으로 ( 아침에 공장을 먼저 순회하시기로 바꿔져서) 주일성수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쳤더니 모두들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저희 남편이 분명하게 크리스천임을 말하지 않아서인지 제가 오기 전에 주일성수 대신에 골프를 쳤다고 해서 너무 놀랐고 저희 부부 싸움을 제공했다고 조금 더 강력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될거 같아서 제가 미움을 받아도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면서 저희 남편이 믿음 없는것이 개인적으로 고난이 된다고까지...
하나님은 힌두교에서도 불교에서도 다들 하나님은 있는거라며 장애인을 돕기 위한 자신의 비젼을 말씀하시며 실천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하시고...
술이 몸에 좋은데 왜 믿는 사람은 먹지 말라는거냐고 하시길래 노아와 롯을 샘플로 말하고 싶었지만...자제했습니다.
끝자리에 앉아있던 과장님은 힌두교가 왜 합리적이냐면 모든 종교를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해서 아니요 혼합종교는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아요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거라는 말로 끝났습니다.
중간에 제가 직책이 높은 분이라 어렵지만 제 인생에서 하나님을 빼면 얘기할 게 없는 인생이고 그래서 어렵지만 신앙을 타협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계신 어떤 부장님께 어쩌면 저를 안도와 주시냐고 SOS를 했지만 그냥 웃으시면서 지나치십니다.
제가 이번 기회에 남자들에게 직급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남편들이 이렇게 믿지 않는 상사에게 믿지 않는 것처럼 문제를 만들지 않는...두 주인을 섬기는가도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저희 남편이 화가 날만 한가요?
그 후에 집에 돌아와서 핀잔만 주고 저랑 얘기를 안합니다.
저 역시 믿지 않는 분들의 모임이라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당신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못하니까 용감한 당신 부인이 나선거 아니냐고 했지만 전부터 저에게 전도할 생각하지 말라며 압력을 넣었더랬습니다.
어제 계속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고 내가 정말 지혜가 없고 분별력이 없는건가...후회는 아니지만 너무 강했나 하면서 자책하다가 새벽에 계속 깨어서 도대체 하나님은 이 일을 뭐라고 말씀하시나 큐티 본문을 폈습니다.
사실 제가 이 댁에 가기 전에 기도하고 갔거든요.
저희를 초대해 준 부부는 크리스천이었는데 터어키에서 주제하면서 안디옥교회니 예베
소 교회도 봤는데 굉장히 성스러운데 무슨 이유인지 그 때부터 교회를 안다녔다고 합니다.
음식을 하나 만들어 가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말씀은 간 곳이 없고...
새벽이라 다음 날 본문을 읽어 내려 갔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히2:1)
사실 저희 딸의 수고로 저희 남편이 출근하면 말씀보고 기도를 조금씩 하고 있는 즈음에 더구나 사단이 빠져 나가는 걸 토하면서 직접 실물 교육도 보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조금이나마 알아 가고 있는데 혹 유혹에 의해서 이탈할까 염려하신답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안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바니
구원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경고 하십니다.
그리곤 거의 잠을 못 이룬채 교회에 가서 저희 문제를 말씀으로 들려 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설교말씀은 고린도전서의 그런즉 너희가 무엇을 하든지...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흥정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고 어리석은거 같지만 갚아주시고...
우리는 빛과 소금이기 때문에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며...
인생의 결국은 영혼구원이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있을지어다.
내 생각으로 판단해서 예수를 믿는게 아니라시면서...
예수가 나를 믿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예수를 믿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은혜얻을때요 전도할때라며 내일은 없습니다. 오늘 하십시요 라고 하십니다.
저희 남편에게 설교도중 그것봐 하나님도 말씀하시잖아 ...했더니 다시 성경을 봅니다.
그럼에도 제가 지혜로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는 말해야하는데 저를 설마 야단하시겠나 싶어 다른 분들이 못하는 말을 대신했습니다만 말하는 순간 성령님의 도움을 구할걸 내가 너무 강경파인가 부드럽게 권하고 단호하게 주일을 범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할 수는 없었겠는가 고민하게 됩니다.
저희 남편 말로는 그냥 듣고 있지 누구를 가르칠려냐며 제가 사회 생활을 안해서 뭘 한참 모른다고 합니다.
전 워낙 교양이 없어서스리...
그렇게 예쁘게 전하지 못한답니다.
근데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누가도 데오빌로 왕에게 복음을 전했고 다니엘서에서 왕의 진미를 거절했던 다니엘의 친구들이 생각나면서 내 성품도 하나님께서 쓰신다며 스스로 위로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지혜를 구합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전했어야 하고 어떻게 믿는 신분을 드러내서 주일을 방해받지 않았을까요?
시월이 가기 전에 저희 집에서 저녁초대를 하려 합니다.
제가 앞으로 자주 저희 집에 오셔서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했거든요.
저더러 꼬박꼬박 말대꾸를 했다지만 사실은 많이 참았는데요...
비록 제가 무례했더라도 제 말 하나하나가 그 분들의 가슴에 부대껴 남아 있기를 더 바랍니다.
저희 남편이 지금 예정대로 골프장에 갔는데 오기 전엔 글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또 다투게 될까봐...
옥에 갇혀서도 전도의 문을 열여 달라고 바울처럼 기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