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일과 미친 짓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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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9.12
사도행전 12장 1-17절을 보며, 믿는 일과 미친 짓을 묵상한다.
옥에 갇힌 베드로가 하나님의 보내신 천사들의 도움으로 풀려나왔다.
그들은 군인 넷씩 네패에게 감시하도록 했지만,
천사들이 함께 했을 때 그들은 눈뜬 봉사가 되고 말았다.
쇠사슬을 끊고 옥문을 열고 나왔다.
기적이다.
하지만 믿음의 눈이 없으면 미친 짓으로 보인다.
말도 안되는,거짓말 투성이로 보인다.
믿는 일과 미친 짓은 비슷하다.
믿는 일은 어떻게 보면 미친 짓처럼 보이기도 한다.
제자들도 그랬다.
마가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모여
베드로의 석방을 기도하고 있던 제자들.
하지만 그들의 기도가 실제로 이루어지자 그들은 믿지 않았다.
베드로가 왔다고 하는 아이의 말에 그들은 거침없이 미쳤다고 말했다.
실컷 기도하고도 막상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믿지못하는 모습이다.
방에 들어온 베드로의 모습을 보고도
실제 베드로라고는 믿지 못해서 베드로의 천사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그렇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지 못한다.
기도하면서도 기도대로 응답되리라 생각하지 못한다.
실제, 믿은대로 되는 일을 보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미친 사람이 아니고는 믿는대로, 기도한대로 이루어지리라 생각못하는 까닭이다.
믿는 일과 미친 짓은 비슷하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과학적, 상식적, 합리적,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신자들은 믿는 일을 미친 짓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렇지 않다.
믿음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믿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믿는 일을 미친 짓으로 보지 않는 믿음,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요한복음 11:40의 말씀이 생각난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믿는 일은 미친 짓이 아니다.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때문이다.
오늘도, 이 하루도 믿음을 달라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두손을 모우는 추석날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