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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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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6.10.05
남편의 머리도 감기고 발톱 손질해 드리라고
아들을 천거해 먼저 병원에 보냈습니다.
손치(?!)에 속하는 저는 대목을 만나 대청소를 한다고 빗자루를 들고 일어나
간신히 주방 치우고 한나절이 다가 체력 운운하다 제 풀에 지쳐 한 잠자고 일어나
문자 수신함이 꽉 차서 지체들이 보내주신 핸드폰의 문자를
받아서 노트에 옮기고 수신함을 비우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보내드리는 문자를 다 노트에 기록하며 은혜를 받는다는 한 지체의 말을 듣고,
저도 50개가 차면 노트에 옮기는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노트에 기록하면서, 은혜에 바다에 새롭게 빠져듭니다.
당일 본문이 무엇이었는지, 우리 기도제목이 무엇이었는지 작은 큐티일기 가 됩니다.
우리들 교회가 아니었으면 문자는 고사하고, 핸드폰도 없었을 터인데,
바쁜 서로간에 적합한 거룩한 입맞춤 을 할 수있는 우리가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들교회에서 받는 훈련중의 가장 큰 훈련은 격려와 책망과
처방을 확신있게 들고 나가는 것일 겁니다.
집사님 어떻하지요? 라고 물으면 어물쩡거리거나, 적당히 둘러대거나, 좋은 말로 안위만
드리고 십자가는 피하고 싶어하는 저를, 주님은 아시고 자세히 고하라! 명령하십니다.
세상문화는 경쟁과 지배를 강요하며 저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이나
개인적인 생활방식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사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너무나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던 적도 있었고, 부끄럽게도 정말 도망친 적도 있었는데
이것은 주님과의 존재의 영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것이 함께 삼겹줄로 묶이는 동역자이고 보호자로 자기의 목숨이라도
내어놓아야 하는 거룩한 입맞춤이기에 언제고 그리스도로 충만해야 합니다
집사님! 어렵지만 3만원이라도 용돈을 챙겨가셔요
집사님 3십만원은 챙겨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이상한 말을 하는 저도 벙벙합니다.
우리들교회가 아니면 방언이 되어지는 이 세대에 몇년 째 소식없는 남편없는
시댁으로 친정으로 산 제사드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지체로 거룩한 입맞춤을 드립니다.
8월 막내 여동생이 쓸개절제술을 하느라 혼자 대기하면서 언니 집사님 안오셔도 돼
하는데 그때 막 도착한 울 교회집사님께 그 동생은 소지품을 맡기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언니 연히 동생을 많이 낳아야겠어. 역시 형제들이 많아야 될 것 같아!
다들 형제들이 와서 간병하잖아~
연희 동생 낳기로 생각한 것 정말 잘한 일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좋은 교회(우리들교회^^)
만났으면 언니들이 수고를 안해도 지체들이 네 곁을 지켜 주었을 텐데...
친정어머니 수술시에도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며 문안해주시는 지체
머나먼 중국땅에 있는 내 동생을 큐티로 문안해주시는 지체
큰 자처럼 행세하도록 받쳐주시는 리더쉽으로 문안해주시는 지체
큰 고난으로 자신의 코가 석자임에도 더 큰 관심으로 나를 문안하시는 지체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제게 고맙다고 전화로 통곡하시며 문안해주시는 지체
오픈을 하다보니 무미 건조해진 사건기록부 를 눈물을 글썽이며 들어주시는 지체
처음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여 준 말썽쟁이 성경연구반 아이들과
첫 날부터 저를 큐티엠의 문안을 받도록 이끌어 주신 두 목자님, 부목자님
관계의 영성에서도 탁월한 사랑의 탱크 바울 사도의 문안을 받으며
새로산 큐티노트를 들고 침상에 누워 추석을 맞는 남편에게 문안을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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