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향쿰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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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9.08
김지향쿰
행9장40절 다비다야 일어나라....... 다비다쿰
어느 날
곰곰이 자리에 앉아
앞으로 살아갈 방도를 헤아리는데
갑작스런
현실이란 산이 나타나
마음이 힘들 때 가 있습니다
나이 50세
집도 없고
통장에 비축해 놓은 돈도 없고
일정한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잘하는 게 있다면
묵상하고 그걸 나누고 가르치는 일???정도
내년에 대학 가야되는 둘째아이
아무런 대책도 없고
노후는 커녕 당장 살 길도 막막한 현실
마음이 답답하고
혹시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아왔나
하는 두려움이 나를 휘감을 때
믿지 않는 이들이 아니, 믿는 이들 조차
종종 무시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는 솔직한 심경이 될 때
그때도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말씀을 펴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입니다
오랜 시간
중풍 병으로 누워있던
애니아
갑작스런 병으로
죽음을 맞이한
다비다
정말 세상일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존재 합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세상은
우리가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세뇌 합니다
하지만
애니아 그리고 다비다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동시에 아팠고
한 사람은 죽었고
또 한 이는 8년이나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없어 절망하는
저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반면에
내 집이 있어도
직장이 있어도
통장에 돈이 있어도
아픈 몸 때문에
속 썩이는 자식 때문에
술 먹고 바람피우는 남편 때문에
이게 지옥이라고
차라리 돈이 없었으면
차라리 모든 게 없어졌으면 하는 이도 있을 것 입니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삶
걱정하는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
똑같은 고민을 모든 사람들이 한다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는
현실적으로 모든 것이 풍성하길 바라는
저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결코
채울 수 없는
빈 우물
그걸 채우기 위해
오랜 시간
저 역시 달려왔습니다
남편이 채워주길 바랬고
자식이 채워주길 바랬고
부모가 채워주길 바랬던.........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속옷과 겉옷을 지어 나누었음에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다비다처럼
모든 사람들의 인생길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란 산이
반드시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매번 거대한 산이 앞을 막을 때
저는 그런 현실이 나타나면
자꾸 뒤로 물러나며 도망치고 싶어합니다
아니면
그저 주저앉아
지나온 과거들을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그 때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걸
그 때 좀 더 악착같이 살 걸
그 때 좀 더 최선을 다 할 걸
쓸데없는 상상으로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건만
똑같은 후회를 수도 없이 합니다
그런데
그런 후회와 수많은 자책으로
살았을 제자 베드로는 다릅니다
오늘 베드로는
말씀으로
애니아와 다비다에게 선포합니다
간절히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선포하는 기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리니......라고
해결해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 알게하고
일어나라 명령합니다
애니아쿰
다비다쿰
복잡하게 엇 사건들
누구도 알 수 없는 각각의 현실
결코 해결 할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주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그러니
그만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저는 가만히 영의 눈물 닦고
김지향쿰
제 이름을 넣어 선포해 봅니다
그리고
남편의 이름으로
아이들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아직 살아있는데
왜
미리 미래부터 걱정하는 걸까
아직
내일도 있고 말씀도 있고
무엇보다도 베드로와 같이 선포할 힘이 있는데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라는 말씀이
그제서야
슬며시 떠오릅니다
다비다쿰은
그래서 미리 겁먹고 절망하는
오늘 제게 주시는 주님의 답변입니다
일어나라고
결코 미리 겁먹지 말라고
불안해하지 말고 선포하라고
당장 내일 먹을 것 때문에
염려하며 제자들과
고기잡이 하러 떠났던 베드로를 보라고
수많은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실수투성이였던
베드로와 그의 제자들의 놀라운 변화를 보라고 하십니다
정말
수많은 변심과 다시 회심하는 가운데도
결코 잊지 않았던 말씀의 선포
아니,
예수님이라는
오직 그 이름
저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힘을 내어 선포하고 일어나겠습니다
힘들 적마다
속으로 조용히 되뇌이겠습니다
김지향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