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작성자명 [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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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03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 더욱 담대히 대강.....
그동안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를 더욱 담대히 대강이라도 알리지 않으면
넘칠 것 같아서 이렇게 오랜 만의 휴식을 취해 글을 올립니다.
어제 아침 승일이를 차에 태워 데리고 나오면서
15분간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내가 먼저 말하지 말아야지....입을 다물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왜 우리들교회여야만해?
느닷없이 던진 아들의 질문이 감사했읍니다.
그동안 엄마가 교회는 다녔지만
엄마 죄를 보지 못했잖아
그래서 너희들 많이 힘든 것도 모르고
나만 옳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우리들교회 말씀 듣고
내 죄가 보이기 시작했어.
차에서 내려 길 건너가는 아들이 손을 들어줍니다.
이게 웬 은혜입니까?
아들이 손을 흔들어 준 것에 감격하는 엄마
오후에 아들에게 전화를 했읍니다.
같이 저녁 먹을래?
7시쯤 나오라고 하고 미리 대기 번호까지 받고 기다립니다.
7시에 전화를 하자 아직 미금역 근처라고 합니다.
예전에 저는 이그 못난 놈 7시 약속이면 시간 계산도 못하냐...하며
가슴을 칠텐데...
입 다물고 기다렸읍니다.
옆에서 영지가 거 싫어하는 애들을 억지로 저녁 먹자고 하지말라니까....
8시가 다 되서 식당에 도착했읍니다.
시간이 지나 조금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리는 거 싫다고 에이씨....에이씨...하는 녀석에게
말없이 앉을래...하는 눈빛으로 의자를 봤읍니다.
들어갔읍니다.
이리 저리 둘러 다니며
마음껏 먹는 아들의 모습에
너무 감사한 어제였읍니다.
2003년 10월 19일 우리 가족이
더 이상 못 살겠다고 우리들 교회가 끝이다...하며 들어 왔읍니다.
3년간 나와 승일이와 준일이와
내 친정 식구들과
내 주변 아픈이들과
엉킨 관계를 실뭉치 풀듯이
끊으시고,하나 하나 풀어주신 그 은혜에
이제 아들을 보며 죽겠다고
땅을 치며 억울하던 내가
죄인이었고
나의 어머니의 믿음을 보며
왜~ 만 소리치며 업신여기고 무시했던
내죄가 보이기 시작해
내 입을 막고 말 못하게 했던
엄마의 말하지마.척하지마 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되었읍니다.
돈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고
돈 많은 친구를 보며
돈자랑하는 그 친구를 미워하며
돈밖에 모르고 사는 내죄를 보여 주셨읍니다.
내 몸이 주님 것인데..
늘 몸은 영과 분리시켜
몸으로 즐기던 중독된 세상 즐거움도
주님이 끊어 주셨읍니다.
승일이가 학교를 안가고 있었을 때
화가 나기 보다 두렵기 보다
그냥 바보처럼 기다렸읍니다.
아이는 안 일어나고 그대로 방에서 자는데...
승일이 담임 선생님이 전화가 왔읍니다.
어머니 깨우지 말고 놔두세요.제가 지금 택시를 타고 가고 있어요
그날따라 엘리베이터 바닥공사 중이라
선생님으 걸어서 15층을 올라오셨읍니다.
어린 아이처럼 선생님 손 잡고 학교를 향하는 아들의 뒷 모습을 보며
아직 어린 아들을 어른처럼
말로 설명하려고 못 알아 듣는 말로
질리게 했던 나의 무식함을 보았읍니다.
아무리 말하고 가르쳐도 못 알아듣는 나를 알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직접 보여 알게 하시려고
선생님의 모습으로 택시 타고 오셨구나...
내 어머니는 장암 수술을 잘 받으시고
이제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믿음으로 이기실 수 밖에 없는 은혜 가운데 계십니다.
내 언니는 엄마에게 받은 상처와 남편과의 상처가 있지만
이번 엄마 입원을 통해 나보다 더 열심히 말씀을 묵상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읍니다.
정기구독을 시켜주고 언젠가는 읽게 되겠지 ...
했더니 입 다물고 기다리면 주님이 하시는 것을 보았읍니다.
내 아들 승일이는 내 죄를 털어 내기 위해
몽둥이 역활을 잘하고 있고
그 아들 통해 술과 담배외에 또 다른 중독을
끊게 해주셨읍니다.
영지는 의롭고 바른 친구였는데..
자기의 열심이 결국은 죄였다고 생색내기 위한
그 열심으로 오히려 부모를 더 괴롭혔다고
가장 좋은 효는 부모의 영혼구원이라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그런 그의 옆에서 주님은 부모와 상처뿐인 그의 형제들 조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3년간 사방이 꽉꽉 막힌 환경 속에 날 가두어 두시고
새롭게 날개 달아 날아 오르게 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나요
지금 나처럼
나와 살던 슬픔 보낸거죠
꽃이 진자리 그 꽃 또 피듯
이젠 기쁨의 차례일테니
그대 사막의 별처럼 나를 비추네요
그대를 보면서 삶의 길 #52287;은걸요
미소 가득한 날 봐요
그대보다 작은 나를
나를 위로삼아 외롭지 말아요
정세훈의 hope를 들으며
사막같은 막막한 환경이지만
별이 되어 비추시는 주님때문에
눈물 대신 미소를 지을 수가 있읍니다.
꽃이 진 자리에 다시 주님때문에
더 예쁜 귀한 꽃을 피게 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