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의 구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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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9.07
사도행전 10장 1-16절을 보며, 고넬료의 구시를 묵상한다.
고넬료가 구시에 하나님을 만났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의 사자 천사를 만났다.
고넬료의 구시는 그가 하나님을 만난 시각이었다.
그는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고,
구제를 많이 하고,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일상은 그랬다.
평소에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이 없어도
그는 경건한 삶을 일상으로 사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에게 하나님이 오셨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시각이다.
이것을 영적인 임계시각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시각,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시각,
기도가 이루어지는 시각이다.
고넬료의 구시는 그에게 영적인 임계시각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렇게 이루어진다.
맨날 기도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 실망하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
그때는 아직 임계시각이 아니라는,
하나님의 임계시각까지 더 기도하고 기다리고 참아야 역사가 이루어짐을 되새긴다.
고넬료의 구시,
고넬료의 팔시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음을,
그가 하나님의 보내신 천사를 만나기까지는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야했음을,
묵묵히 아무 소리없이, 경건의 생활에 힘써야했음을 오늘 본문을 보며
다시 한번 깨우치는 수욜의 맑은 가을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