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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6.09.30
병실 입구 침상에 있던 50대 환자분이 다른 병실로 옮기려는 것을
인사로 라도 여기로 오세요 하며 남편 옆 빈 침상을 내드려야 하는데
책을 보고 있던 저는 짐짓 모른 체했습니다.
번들번들한 얼굴 피부에 인상을 쓰고 있어서 싫었습니다.
그 분이 다른 병실로 가겠다고 아내와 함께 인사하며 돌아서는 순간
아차!! 주님이 다 보시는데... 현재 고난을 안 당하고 피했으니 ....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새로운 환자가 왔습니다.
샛노랗게 염색한 더벅버리의 시커먼 피부의 40대의 남자 분이
그 나이 또래의 비숫한 용모의 두 남자의 부축을 받으며
오른쪽 팔을 붕대로 쳐 매고 잔뜩 인상을 쓰고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서는 겁니다.
(오 주님은 정말 옳으십니다!!!
어찌 그리도 정확하게 계수하시며 무엇 하나 경홀히 지나가지 않으시니요!!!... )
남편 옆 빈 침상으로 누우니,.. (저의 죄를 저가 알렸다!!! )
쥬스를 내고,.. 많이 아프시냐며 위로하고 호들갑을 떨어대는 제 모습이 처량합니다.
( 오른 팔을 다친 것으로 보아,
돌보는 여자가 안오는 것으로 보아 조폭아냐???... )
잠시 후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는데, 누구 제 밥 먹으세요~ 전 먹었어요~
소리를 치시는데,... 아무도 그 밥을 안 먹어서 그 밥을 제가 먹어야했습니다.
외모로 판단하는 저를 열심히 가르치시는 주님의 손길에
감동, 감사를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녁 퇴근 무렵 도로가 혼잡한 시간 임에도
아들 저녁 밥으로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도로가 막혀 가다 서고, 가다 서고,...
드디어 시흥대로에서 광명 안양천 도로로 들어서는 데
꼬리를 물고 자동차들이 신호를 대기하는데
한 번 신호 지나고, 두 번 신호 지나고, 세번 째에도 또 지난다 싶어
뒷 차의 꽁무니를 따라 붙었습니다.
그때 경찰아저씨가 저를 부릅니다. 보행자들이 벌써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신호를 위반했다고 합니다. 어? 저 못 봤는데요 (떨면서도...자동 반응)
어떻게 신호를 못봤지요? 앞차에 가려서,.. 그냥 앞 차 따라갔어요... !
다음에 신호를 위반하면 그 때는 스티커를 발부한다며
컴퓨터에만 기록해 둔다고 정중한 언어로 운전자님! 에게 충고를 하셨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로를 건너면서,... 그제서야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아차차!, <순종>이라는 책에서의 존비비어 목사님의 일화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위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위반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용은 이것이었는데...!
하나님의 권위에 있는 사람들을 공경하며 시청이나 연방청사에 갈 때면
존경심이 솟아오른다는데,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들을 섬기는 일꾼이니깐요^^
13장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시고 14장 들어서
연약한 자를 판단치 말라 하시니 사랑을 하면 판단하게 되고...
사랑이란 이름아래 업신여기고 넘어지게 하는 것이
제 인생 주제가 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입니다.
욥기의 38장 자연계의 다양성을 묵상하며 놀이터의 모래를 한 줌 쥐고 보니
모래 한 알도 모양, 크기, 색깔, 기질 등이 다 다르다는 것에 탄복하였는지요!...
7월에 막내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입원하고
8월 1일은 염집사님께서 여고 때 친구의 가정회복을 위해 고속도로에서 달리다 입원하시고
9월 1일은 남편이 찬양 준비한다고 이르게 출발한다고 서두르다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는데 오늘로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차집사님께서 남편 오른쪽 무릅에 3개의 둥근 면류관으로 씌워주시고
안쪽 연골과 장딴지 뼈는 호치켓스와 대못으로 촘촘히 연결해주셨습니다.
9월 1일 부르시고 택정하시며 안식과 평강을 빌어주시는 사도바울께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11:29)고 말씀하시니
지금은 잘 모르나, 약재료로 쓰시려고 부르시고 은사로 여기는 일로 받고
남편이 있거나 없거나 사건이 있거나 없거나 이 땅에서 믿을 이 없이
외로움으로 예수님만 바라보는 인생이 최고의 성공이라고
진리는 단호하지만 적용은 각 단계라고 목사님 말씀으로 적용을 합니다.
너무나 멋지고 훌륭하신 지체와 사건의 산 울로 둘러주시며
모든 무릅을 꿇고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므로
문자적으로도 이젠 절뚝발이 므비보셋으로 구원의 가문을 계승함을 감사하며
9월 마지막 날을 입원비는 안 대주어도(^^) 더욱더 사랑하는 형제들과 꽃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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