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횔가면 떡이 나오냐?...나온다
작성자명 [김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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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29
희찬이와의 전화내용입니다
아빠: 오늘 교회에 갔었나요?
희찬: 네
아빠: 무슨 말씀을 들었는데?
희찬: 몰라....요...윽..아차!
아빠: 아싸! 백원 벌고...
- 요즘 희찬이와의 대화를 짧게만드는 원인인 얄미운 단어가 몰라요 입니다.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가 매일 500원인 용돈에서 몰라요 한번에 100원씩
까는것이었지요....그래서 저는 오늘 이백원 벌었습니다
그런데 희찬이는 1000원을 가욋돈으로 벌었으니 800원 이익 입니다
오늘 희찬이가 할머니랑 교회에 갔다가 목사님 말씀을 요약했거든요
한번에 오백원씩이니 주일설교랑해서 1000원이죠
적어도 희찬이에게는 이 말이 사실입니다
교횔가면 떡이 나오냐 .....나온다..한번에 오백원씩
처음부터 돈 주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저 이렇게 했음 좋겠다고 지나가면서 한 얘길
희찬이가 금요철야기도 설교를 요약했다고 자랑하러 전화했을 때
너무 기쁘기도 하고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고민끝에 내린 결정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희찬이를 보면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는 아비이기에 말입니다
그런 희찬이가 주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말한다는 것은 어떤 이쁨받을 행동 보다고
아름다움 일입니다...제게 있어서는
롬 9:12-1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오직 희찬이가 밤 과 같은 이가 아닌 낮 과 같은 이가 되는 길은 말씀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밤 - 어둠의 일, 방탕, 술 취함, 음란, 호색, 쟁투와 시기함,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 도모하는
것에 속하는 희찬이가 아니라
낮 - 빛의 갑옷을 입은 자, 단정히 행하는 자,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자가 되었으
면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주님께 의뢰하는 무릎꿇는 아비가 되렵니다.
아내와의 관계는...
아시는 바와 같이 저와 아내는 이혼한지 3년쯤 되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양가의 대부분을 가져다가 그리고 많은 대출을 끌어다가
벌인 학원사업이 부도의 위기에 있을 때에
아내와의 사이도 부도의 위기가 왔습니다
여차저차한 사정까지 겹쳐 아내와도 사업과도 정리가 되었지요
그런데 우리들 교회에 와서야 제가 정신을 조끔 차리면서
목사님 말씀에, 목자님 권면에 아내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었는데...
여전히 변하지 않는 그녀를 1년여 지켜보았는데 정말 변하지 않을것 같은
그녀의 모습에 내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었습니다
지난 3월의 일이었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씩 희찬이와 만나게 해주면서 가정회복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던
속좁은 저의 인간적 인내에 한계가 왔습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제 안에 숨겨져 있던 밤 의 속성이 본색을 드러낸 것이지요
가정회복은 안중에 없이 어른들께는 한마디 양해도 없이 그저 희찬이 용돈 주고
한번씩 만나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언제 데리고 와라..어디로 와라
애만 보겠다..등등
한 동안 미안해하더니만..나중에는 오히려 당당히 요구하는 그녀의 모습에
제 자신이 결정을 한것이지요. 그냥 여기까지리고.
그래서 그녀에게 앞으로 희찬이 보려거든 내게 얘기하지 말고 어머니께 직접 말씀드리라고
그랬더니 그 후로 연락이 뚝~
일대일 양육을 받으면서 낮 에 거하는 줄 착각하고 있던 제가 밤 을 즐기는 자인
죄인임을 고백하게 되었고...그것도 계속
새로 편성된 목장에서 희찬이와 엄마를 계속 만나게 해주는 것이 옳다고
권면하시기에 옳소이다 했습니다
그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밤 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로 옷입는 적용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두렵지만
믿음의 공동체가 있기에 용기를 내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