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장님에게 두가지 빚이 있어요..
작성자명 [성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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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29
로마서 (13:1~13:7 )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힘들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
회사를 다니면서 모시게 된 건설회사 회장님에게
좋은 아이템이 있으니 투자할것을 권유했다.
회장님은 그 아이템에 대하여 알것을 원했고
나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회장님에게 보였다.
나의 사업계획서를 보신 회장님은 바로 그자리에서
투자를 승인했다.
얼마가 되든지 투자를 한다는 것이었다.
투자는 이렇게 순조롭게 시작된 것이다.
회장님 조건은 이것이었다.
51%의 지분과 경영에는 전혀 관여 하지 않고
모든것을 저에게 맡기고
집을 제공해 주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만약 순조롭지 못할경우 투자금회수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시작하여 직원은 7명으로 출발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였다.
아이템인 즉 단말기를 유선전화에 부착하고
사용자에게 매월 요금을 평균 30%할인해 준다는 조건이었다.
사업자의 수익은 수신되는 전화에따라 다르지만
평균 수익이 전체 요금에서 17%를 수수료로 주기로 하고
별정통신망 1호 사업자와 회선계약을 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이런 사업에 있어 처음 접하는 저는
무료로 설치하고 30%할인까지 해주니 사용자도 이익
서비업자인 저에게도 이익이 되는 윈윈의 사업이었다.
단말기 또한 통신사업자가 무료로 제공해주고
단지 우리회사는 영업과 설치를 담당하였다.
이렇게 출발한 사업은 날로 번창하여
3달만에 월 전화요금 매출이 2000만원을 넘어가고
있었으며 수익은 매월 회사통장으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화요금 회수절차를 기간통신 사업자와 직접하지
않고 기간통신사업자와 저와의 가운데 대행업체가 있었다.
그 회사는 지금 잘나가는 인터넷 회사 모두와 거래를 하고 있었으며
신용도를 체크해볼 여지가 없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빌링회사는 경영이 악화될대로 악화된
상태였고 모든 인터넷 회사는 다른 빌링업체를 탐색하고 있는중에
제가 합류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습하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여서 얼마안가 그회사는 부도가 났고
대표자는 피신을 하였다.
우리 회사가 받아야할 돈은 3000만원이 넘었으며
작은 회사인 우리는 다른 방도를 찾지 못하고 허우적 대고 있었다.
이모습을 본 회장님은 사업을 그만둘것을 권유하였고
서비스를 제공해준 업체도 서비스를 하루 아침에 모두 중단을 하였다.
나는 억울하다고 서비스 제공업체와 언쟁을 벌리는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나의 고객은 이렇게 하루 아침에 모두 잃고
하루 아침에 그동안 쌓인 빚만 산더미 같았다.
다행히도 직원월금은 모두 청산해준 상태라 다른 직원에게는
별다른 빚을 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에게 따라다니는 것은 회장님이 투자해준
투자금이 이제는 빚으로 모두 남게 되었다.
회장님의 계산은 50평되는 사무실사용료와 투자금을 회수 하겠다고 했다.
법인이라 나 개인의 빚은 아니라고 하지만 투자자 당사자를 생객하면 그게 아니었다.
아무것도 없는 나는 회장님이 제공하여 살고 있는 집을 돌려 줄수 밖에 없었으며
보증금 모두를 회장님에게 주고 맨몸으로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로 이사를 해야만 했었다.
나머지 투자금은 나중에 돈을 벌면 값기로 하고
빚에 대한 유예를 받았지만
그분과 함께 친묵계를 하고 있는 모임을
나가지 않으면 안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보이지 않으면 혹시나 해서인지도 모른다.
그분은 친묵계지만
나에게는 별 흥미가 없는 모임이었다.
탈퇴하고 싶지만 내 마음데로 되지 않는 신세가 되버렸다.
그 빚을 다 갚을때 까지...
나에게 이럴수가 있어!! 한푼도 없이 그냥 나가라고 하다니..
최소한 원룸 월세 보증금 정도는 줘야지... 하고
나는 그분을 원망한 적도 있지만
나의 삶의 결론임을 안이상 더이상 원망하지 않았다.
오늘 말씀처럼
사랑의 빚외에는 지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나는 한가지 빚을 더지게 되었다.
나는 그분에게 두가지 빚을 지는 셈이 된다.
사랑의 빚과 물질적인 빚이다.
오늘도 내일 마감을 걱정하며
일수라도 얻어서 결제를 할까 마음도 있지만...
더 이상 빚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