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없는 사랑
작성자명 [손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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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27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롬 12:9)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17)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
- 솔직히 말해서 제게도 악을 미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하지만 말씀처럼 항상 선에 속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율배반적인 말일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이 내겐 로맨스요, 남에겐 불륜 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꺼번에 너무나도 많은 실천사항들을 열거해 주시니 뇌의 용량에도 한계가 있고 타고난 게으름으로 인해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 더구나 악으로 악을 갚지 말라 하심은 참으로 적용키 어려운 항목입니다. 지금도 대구공장 사장의 원산지 바꿔치기 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지만 저는 이미 대부분 양보하고 사태를 공동으로 수습해 나가는 것으로 가닥잡고 있는데 오늘아침만 하더라도 바이어로부터 1차클레임으로 3만불이 날아왔습니다.
- 당연히 이는 사기행위를 한 대구공장 사장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지만 당장 엔드바이어로부터 신뢰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은 물론 금전적인 해결도 내가 먼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향후 대구공장 사장이 클레임들을 정상적으로 보전해 줄 지도 심히 의문스럽습니다. 분명 악으로 악을 갚지않고 말씀대로 실천했건만 왜,,이리도 힘든 상황이 계속되어야 하는지요? 왜 친구이기도 한 바이어에게 이젠 20년 우정에 금이 가버렸다는 악의에 찬 독설을 들어야만 하는지요??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했건만 결과가 이리도 참담할 수 있는 건가요??
- 이순간 조용히 다시한번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도대체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해 봅니다. 지금 하고있는 이대로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정말로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길일까?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내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차라리 크리스챤으로 태어나지 말 것을,,,차라리 믿음을 안가졌더라면 이같은 심적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을텐데....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 12:12)
- 기왕지사 선으로 악을 이겨보겠다는 소망 을 가졌으니 기쁜 마음으로 즐거워하며 환난 중이라도 잘 참고 견뎌보겠습니다!! 믿을 것은 오로지 주예수 그리스도뿐임을 다시한번 자각하고 항상 열심히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다시한번 모든 것을 주님께 다 내려 놓으며 온전히 맡겨 보렵니다.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참평안의 기쁨이 솟아 오릅니다. 이제는 왠지 그를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휼한 마음이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 아버지 하나님!! 핍박하는 자를 저주하지 않고 축복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케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게 하시고 높은 데에만 마음을 두지않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혜 있는 체 하다가 실족치 않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여 어느덧 그의 머리에 숯불을 쌓아 놓을 수 있도록 하심을 경배하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내게만 좋은 것을 하지 않게 하시고 적극적으로 그에게 좋은 것을 열심히 찾아서 아낌없이 줄 수 있는 거짓없는 사랑 을 죽도록 베풀겠습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