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작성자명 [손원식]
댓글 0
날짜 2006.09.26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 지난주 목요일 남성기도회에서 모집사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항상 밤 11시쯤 잠자던 습성때문에 밤 10시~12시까지 진행되는 남성기도회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파김치가 되어 참석하는 기도회가 사실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어떨 때는 그때까지도 채 업무가 끝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다 좀 늦게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보니 피로가 엄습해오고 별 은혜도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 그러나 막상 참석해보면 살아있는 간증과 나눔과 정감있는 중보기도속에서 각자의 사업장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대하면서 큰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또한 현재 각자가 겪고있는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오픈함으로써 자녀양육, 믿음생활, 사업추진방향 등 각종 노하우들을 서로 나누게되어 얼마나 큰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많은 참석바랍니다)
- 집사님이 말을 이어갔습니다(교회안에서 항상 FM대로 활동하시며 사람의 융통성을 철저히 배제하시는 집사님이시라 보통 FM집사님 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의 섭리대로 지으심을 받은 우리의 육체를 그 목적에 맞게 잘 관리해야 한다는 말씀과 올바른 자녀양육에 대한 말씀이셨습니다.
- 특히, 이를 위해 제때 자고, 제때 쉬고, 제때 일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참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솔선수범해야하는 자녀양육도 마찬가지로 올바른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셨습니다.
- 듣고보면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알고있는 얘기들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는 듯해서 피곤에 지친 지체들에게도 큰 은혜가 안되고(사실은 제가 더 짜증이 났지만) 기도회가 너무 늦게 시작해서 끝난다는 집사님의 기본취지에도 어긋나는 것 같아 모두들 왕짜증이 나 있었습니다.
- 다른 때 같으면 사회자가 폭넓은 나눔과 진행을 위해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데 사회를 보는 집사님도 그저 묵묵히 듣고 계실 뿐이어서 모두들 조용히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얘기해보니 모두들 같은 심정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조급한 심령을 참게 하시고 끝까지 계속 들을 수 있게 하신 것 같습니다.
- 때로는 융통성보다는 오늘 큐티말씀처럼 거룩한 산제사 를 드리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에 그날 FM 집사님의 말씀을 커트하지 않고 끝까지 듣게 하신 것입니다.
-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편의위주의 사람의 생각들을 배제하고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내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 하나님의 방식대로 드리는 영적 예배만이 하늘에 이를 수 있슴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3)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롬 12:5)
- 이 말씀을 묵상하며,,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살지 않다보니 항상 그 이상의 생각 만으로 가득찬 인생을 살아왔슴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살지 않고 썩어질 육의 방식에 의지하여 살다보니 온통 냄새나는 것들로 가득한 인생이었습니다. 술, 담배, 음란, 교만, 방탕, 불순종, 시기, 질투......
- 내처지, 내분수를 모르고 날뛰던 지난날이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운 악취를 풍기는 것인지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교회내에서조차 교만과 탐심을 버리지 못하고 시기와 질투로 일관했던 지난날,,나를 너무 과대평가하여 지체의 역할들을 무시했던 뼈져린 과오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 네 까짓게 무얼 한다고! 넌 원래 그런 인간이야!!
조소하듯 저를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지체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내 역할만 강조하다보니 영화속 괴물 의 모습처럼 기이하고 추악한 모습으로 탈바꿈해 버렸습니다.
저 먼 발치서 사단마귀들의 콧노래가 들리는 듯합니다...
네 까짓게...네 까짓게....!!
-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된 지체를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어느 하나도 없어지면 온전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없슴을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 2인3각 게임이 생각납니다...
서로 제각기 가려하면 할수록 자빠지고 깨지고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은사대로, 믿음의 분량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끼 와 개성 을 연출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역할은 제각각이었지만 똑같은 목적을 갖고 달려가다보니 어느덧, 예수 그리스도를 쏙 빼닮은 형제자매들로 거듭남의 은사를 받을 수 있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롬 12:6~8)
- 오묘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각기 형상이 다른만큼 쓰임받는 형태도 다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두가 성향이 비슷하여 오로지 한가지만 하려든다면 엄청난 시험이 오고 혼란이 올 터인데....
- 다행스럽게도 제마다, 역할마다 의미를 부여하시고 헌신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내은사가 무엇인지?, 내역할이 무엇인지?, 내달란트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이같은 은사도 열심히 하는 자에게만 깨닫도록 해주심을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 열심히 하는 자에게, 헌신하는 자에게만 허락되는 특권
이 귀중한 권리를 향유할 수 있게 역사하시는 주님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에서 이같은 은사들 받은 낯익은 지체들의 열정적인 모습들을 떠올려봅니다.
- 밤마다 불철주야 어려운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기도제목대로 응답받으신 내용을 담대하게 전하시는 예언자권사님(기도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궂은 일 하는 장소엔 어김없이 등장하셔서 솜씨자랑에 여념이 없으신 섬김권사님(미소가 그만이죠), 오늘날 제게 큐티를 교육하셔서 주님의 동량과 가문의 영광으로 키워주신 큐티집사님(루돌프코가 매력), 우리 교회 너무 좋아, 함 와봐요, 목사님도 좋고... 입만 여시면 너무 좋아 를 연발하시며 열성적으로 전도하시는 권면권사님(다정다감한 말투 짱!), 자신도 어려운 처지(생활보호대상)이면서 남 돕는 일이라면 순수하게 거금(?)도 마다 않으시는 큰손 구제집사님, 해박한 인터넷지식을 바탕으로 관리면 관리, 교회매스컴을 장악중인 다스림집사님(시민교회 레오나드 번스타인), 매모임때마다 손수 먹거리를 준비하여 긍휼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는 긍휼성도님(불도저 전도왕)...
- 이 모든 소중한 지체들이 저희교회의 자랑이며 희망입니다.
그분들만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모를 힘이 불끈불끈 용솟음칩니다. 하늘나라 천사들이 바로 이분들의 형상을 닮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형상을 닮은 이처럼 든든한 분들과 함께 주님의 공동체를 이루고 나눔의 삶을 살고있는 저는 정말 택함받은 백성입니다.
- 언제 어떠한 고난이 찾아온다 하더라도 이 지체들과 함께 나누며, 기도하고, 섬기고, 순종해나가면 그곳에 항상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믿음의 형제자매들도 함께하는 삶...
이곳이 바로 주님께서 염원하시는 하늘나라의 참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순간 다시한번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거기에 우리교회의 이처럼 선하신 소중한 지체들의 모습들을 한명씩 클로즈업시켜 봅니다.
어찌 그리들 쏙 빼닮았는지요? 하나님과 쌍둥이처럼 닮아져가는 이 소중한 지체들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몸된 이 공동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가꾸고, 보살피고, 사랑하면서 주님 오실 그날까지 아름답게 살아 가겠습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