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나 이 세대를 버렸을까...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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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9.26
롬 12:1~8
4년 전...여름에,
빚을 갚으려고 집을 팔았었습니다.
그런데 집을 팔고 나니,
날마다 집 값이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그 해 여름은,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잠만 자고 나면 집 값이 오를 때였는데,
계약을 하기로 하고 부동산에 갔는데도,
조금 전까지 통화를 했던 집 주인이 계약을 안하겠다며 나오지를 않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빚을 지지 않으려고 집을 팔았던 저는,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이 되어..
빚을 갚은 후 남은 돈과,
적은 액수지만 또 빚을 지고 집을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랬는데 그 때 주신 말씀이,
오늘 말씀이었습니다.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그리고 저는 그 때 이 말씀들이,
집 값이 오른다고 함께 세상 풍조에 춤 추며 요동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렸고,
저희 능력 이상의 집을 사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렇다고 금방 뜻을 접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꾸 이 말씀들이 생각나서..
저는 빚을 내서 집을 사려던 뜻을 접고,
그 돈에 맞는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4년이 흘렀습니다.
사 놓은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전세를 살기에 2년 전에 이 곳으로 이사를 했고,
이제 또 두어 달 후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도 오르고, 집도 넓어서 이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사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 때에,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치 제가 얼마나 이 세대를 버렸는지,
얼마나 가치관이 바뀌었는지 점검해 보시려는듯...
전에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가치관은 이 세대를 많이 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어떤 것을 버리지 못하고 또 본 받고 싶어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 세대가 가장 바라는,
행복이라는 가치관이 바뀌어지고,
집에 대한 가치관도,
가족에 대한 가치관도 이 세대가 생각하는 것과 틀려졌다고 생각하는데,
현실 앞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이 세대를 따라 가고 싶어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세대를 본 받지 않기 위해 오늘 하루도,
제게 원하시는 합당한 예배, 영적예배를 잘 드리기 원합니다.
어떤 권면도 하나님의 자비로 여기며,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이 세대를 버리기 위해,
오늘도 마음을 새롭게 하기 원합니다.
아직 바뀌지 않은 가치관이 있다면,
회개하기 원합니다.
내 믿음의 분량은 말 할 것도 없고,
내게 주신 물질의 분량도 넘어서지 않기 원합니다.
저는 별로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지만,
내게 주신 시간과, 물질과, 남은 건강을 드리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