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
작성자명 [백수기]
댓글 0
날짜 2006.09.26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롬11:25-36)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우리 이방인이 택하심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사랑을 입어
양자의 영을 받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받아 누리고
언제나 무시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나와 우리....
바울 선생님이 빚진 자되어 우리에게 피 묻은 복음을 전하였던 것이
너무나도 감격스럽게 전해져 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알고 믿고 누리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저 구주를 생각만 해도 내 맘이 좋을 뿐 아니라 감사의 눈물만 흐릅니다.
하나님이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 순종치 않음으로, 힘들어 함을 통해
더러는 완악하게 됨으로 나의 긍휼 없음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깊이를 알아가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이제 주님께서는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지경을 넓히시고 계십니다
옆에 있는 지체는 우리들교회 목사님 말씀을 매일 몇 개씩 들으며 은혜 받고
목사님의 저서를 3권째 독파하고 계시며 구역 식구들을 만날 때마다
저 대신 다른 분들에게 살며시 전합니다.
까닭없이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붙여 주시고 나누게 하시고 한 마음이 되게 하시며
위로해 줄 사람들을 살며시 살며시 붙여 주십니다..
대학생 큐티 모임은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늘 물이 고여 있지 않고 흘러 가야 썩지 않는 것처럼
6개월, 1년마다 유학생들의 들고 나감은 있지만
10여전에 세우신 연대 한인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봅니다.
세상적인 청년들이 이곳에 와서 열정과 비전을 새롭게 다지며 돌아가기도 하고
예수를 몰랐던 청년들이 주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로마서가 시작할 때에는 도영이와 비슷한 사울이 바울된 청년을 보내 주셔서
부흥 강사처럼 눈물의 간증이 쓰이기도 하고
첫날은 자기 소개를 하면서 모두 눈물을 흘리며 오픈했습니다.
한 자매는 잘 나가시던 아버지가 부도가 나셔서 등록금을 매번 3일 금식하며
은혜로 채워 주셨는데 이번에는 금식도 하기 싫고 너무 지긋지긋해서
되겠지 하며 있다가 학기가 시작되도 이루어지지 않자
기도하지 않은 죄를 회개하는 날 아침 응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 자매는 오픈하는 것도 넘 싫어하는데 오늘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끝나고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저를 보면 말을 안 하고 피해 다니고
처음 큐티 모임에 와서 한 마디도 안 하고 잘 오지도 않았는데
그 이유는 저의 안경 낀 모습이 큰 엄마와 닮아서 너무 싫었다고 합니다.
부도 난 이후에 달라진 큰 엄마의 태도의 상처때문이었다고 고백하며
그 마음이 회복되고 더욱 친하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들에게는 이동이 많아서 매일성경을 복사해서 나누어 주는데
아직 습관화가 되어 있질 않아서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태대 내에 우루무치에서 온 한 자매가 아침 큐티모임을 자발적으로
시작해서 작은 불씨를 피우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사범대에서는 장로님과 목사님을 모시고 모임을 가졌는데
목사님께 로마서 8장 중에서 말씀 전해 주시도록 부탁 드리고
제가 이어서 정리하면서 나눔 형식으로 인도했고
기도제목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 눈물로 기도해 준 다음
목사님께서 축도하심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직 어설프고 목사님이 계시면 말을 꺼내지 않는 모습도 보았지만
나눔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공동체에서 목사님께서도 나눔의 현장을 보졌습니다.
어찌 보면 목사님께서 하시던 사역의 일부를 제가 감당하면서
조금 걱정도 하셨을 텐데...하나님께서 갑자기 장로님과 목사님을 동시에 보내시면서
자연스럽게 보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동역자라 불러 주시고 격려하시니 감사했습니다.
저는 그저 너무나도 연약한 제가 이런 현장에 있게 하시고
은사와 부르심에 후회가 없으시다니 감사합니다.
주목하고 있는 어른들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하나님께 묻고 또 묻습니다.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에게 혹여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하여...
아직도 힘들어 하고 몸도 힘든 딸이 있어서 하나님께 엎드리게 하시고
적당하게 저를 훈련하시고 엎드리게 하시는 작은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수고하심과 긍휼하심을 목도합니다.
빚진 자의 삶으로 날마다 죽어지길 원합니다.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의 삶을 계속 배우고 현장에서 적용하길 원합니다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지혜의 깊이와 부요함,
진흙에 불과한 제가 토기장이신 하나님께 빚어져 가는 인생이니
그저 만만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남편과 제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 는
말씀을 모토로 남은 인생 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샬롬을 전합니다
저도 아침 기도와 금요 철야 때마다 우리들교회를 잊지 않고 기도합니다....
사랑해요~~ (l)